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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눈물(아고라 삭제 신공되기전 기적적으로 복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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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4:4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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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눈물(아고라 삭제 신공되기전 기적적으로 복사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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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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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안함 침몰에서 김대중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가려진 진실과 그 진실 이면의 고통이 비수처럼 온나라를 난도질 하던 과거시절로 다시 회귀해 가고 있음이 느껴졌기 때문 입니다. 김대중은 도합 네번의 도전만에 대통령이 될수 있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의 한복판에 바로 조선일보와 국민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김대중-박정희:조선일보는 "빨갱이 색깔논쟁"을 부추겼습니다.
김대중-노태우:조선일보는 KAL기 폭파사건으로 "북풍"을 일으켰습니다.
김대중-김영삼:조선일보는 인물검증을 거부한채 "묻지마대세론"을 일으켰습니다.
김대중-이회창: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도전....
김대중은 도저히 대통령이 될수 없음을 절감했습니다. 조선일보가 만들어 놓은 "빨갱이 프레임"에서 국민들이 빠져 나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김대중불가론. 김대중은 빨갱이니 나라를 붉게 물들일것이고 개혁진영은 데모나 하는 무식쟁이들이니 나라를 맡기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그런 그들에게는 비토 세력이 너무 많아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협조가 전혀 없을것이란 조선일보의 선동질.
국민들은 조선일보가 만들어 놓은 그매트릭스속에 빠져 뇌를 지배당한채 허우적대며 아무리 진실을 말해주어도 내가 보고 듣는것들이 실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가상현실에 불과한것인지 아닌지를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던것입니다.
그렇게 김대중불가론이 득세하고 3번의 실패를 넘어 4번의 실패로 다다를 암울했던 그 무렵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 엎을수 있는 극적인 기사회생의 반전계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TV토론"과 "핸드폰의 등장"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 투표는 주로 신문과 거리유세를 보고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이길수가 없었죠. 조선일보는 끊임없이 fact를 조작하고 통제하며 뜻대로 좌지우지하려 들었고 정권은 막대한 금권부정 선거를 자행했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서 어떤 기업도 목숨을 걸고 김대중을 지원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신문여론전과 거리유세전으로 승기를 잡기란 어려웠습니다. 바로 그걸 TV토론이 일거에 뒤집어 주었던것입니다.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기전에 조순이 어떻게 서울시장에 당선될수 있었습니까. 당시 서울시장은 누가봐도 돈과 조직력의 집권여당 후보 정원식과 대통령 후보급 인물 박찬종의 2파전 양상이었습니다.
그러나 TV토론이 시작되자마자 대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머리에 깡통만찬 정원식과 박찬종이 논리의 대가 조순앞에서 쩔쩔매기 시작한것입니다. 그러자 조순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기 시작 합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김대중은 전율했습니다.
조선일보가 뒤집어 씌어놓은 빨갱이 딱지를 떼어버릴수도 있다라는 희망을 거기에서 보았던것입니다. 결국 선거막판 박찬종의 유신발언록 파문이 터지고 박찬종은 이를 부인했으나 조순이 즉각 들이민 증거에 도덕성 치명타까지 입으며 침몰하고 말게 됩니다.
한자릿수 지지율->2위부상->1위와 대접전->극적 역전. 이 파노라마같은 극적반전이 TV토론에 의해 한순간에 노도처럼 일어나는것을 보고 김대중은 드디어 국민이 조선일보를 극복할수도 있겠구나란 희망을 찾아낼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김대중은 여기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선에서 TV토론에 승부를 걸음으로서 집권여당에 비해 턱없이 불리한 자금열세를 선거비용 절감으로 맞대응하여 금권대결 구도를 와해시키고
탁월한 학식과 논리력으로 정책에 대한 이성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해나가는 모습을 TV를 통해 일거에 전 국민에게 확산시킴으로서 조선일보가 만들어 놓은 빨갱이프레임과 이회창대세론을 뒤집고 대통령에 당선될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파는 정확히 5년뒤 도구만 "TV"에서 "인터넷"으로 바뀌어 이어져 노무현이라는 희대의 풍운아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기적적 드라마로 재연되게 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천안함 침몰의 진실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조선일보의 시대착오적인 과거회귀작태인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지금 대중들을 데마고기(demagogy)에 속아 넘어가도록 하는 허위의 기제를 발동시키고 그 대중의 실패 속에서 잃어버린 과거의 광영을 되찾으려고 종말적 발광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kbs가 정권의 개로 전락한 이유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여러분은 한가지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노무현때처럼 fact를 만천하에 까발리면 언론인들이 과연 좋아할까요?
아니면 정권이 은밀히 수작을 부려 대중들에게 정보제공을 차단하고,언론은 이 과정에서 그 정보차단의 반대급부로 정권으로부터 궁물을 얻어내고,정권의 관변단체는 차단된 fact를 추정하여 유포 하는자를 검경에 고발하고,검경은 다시 이들을 추포하여 요절을 내고 이런것들을 더 좋아할까요.
당연히 후자를 더 좋아할것입니다. 그들은 아고라같은 인터넷상에서 전방위적 국민참여로 인해 엄청난 조회수와 댓글이 일어나고,그속에서 쌍방향소통과 피드백과정에서의 신뢰구축이 일어나고,그 소통과 구축과정에서 감성적 공명의 물결이 일어나고
결국 그런 아고라의 힘이 전통적 커뮤니케이션,즉 조선일보나 kbs를 압도하는것을 정신병적으로 혐오하고 있습니다. 조작된 fact,편집의 힘에 의한 여론설정,통계조작에 의한 여론조사결과가 아닌 진실과 신뢰에 기반한 인터넷의 힘과 폭발력을 두려워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것들을 짓뭉개고 죽여 없애기 위해 끊임없는 농간을 부리고 있는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명박과 조선일보가 천일함의 진실을 조작하려고 하는 이유의 근원인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김대중의 눈물과도 일맥상통한것입니다. 아무 죄없이 조선일보가 만들어놓은 "빨갱이 프레임"으로 인해 두번의 죽을고비,세번의 대선실패,그리고 결국 살해성공으로 눈물을 흘리며 이땅에서 사라져간 김대중.
아무 죄없이 노후함의 침몰로 바다속에 갇힌채 죽어가고 있는 침몰된 천안함의 선원들. 그리고 그들이 흘리고 있는 눈물. 이 두눈물의 의미는 결국 동일한것인것입니다.
이명박 조선일보가 노무현을 못죽여 안달한 이유와 끝내 죽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려 두었다간 결국 친일매국노,수구언론,수구사정기관들의 부당한 권력행사에 장애물이 될것을 저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국민들이 수구기득권이 깔아놓은 매트릭스 위에서
우왕좌왕하거나,깨어나지 못하고 착취와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거나 하면 참 좋은데 그러지 않고 깨어나 끊임없이 부당한권력을 바로 잡으려 들고,원칙과 상식을 따지려 들고,불법과 불의를 바로 세우려들었기 때문에 결국 노무현을 죽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은 죽었지만 그 위대한 유산은 남았습니다. 이제 이명박 조선일보가 무슨 수작을 부려도 통하지 않는것입니다.
이제 통할수도 없습니다. TV,핸드폰,인터넷,트위터 그리고 국내외 각분야별 아고리언들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피드백속에서 결국 fact날조와 진실조작은 허망하기 짝이 없게 실패하고 있는것입니다. 돈을 주고 돈을 받고 무엇이 생기는것도 아닌데 언제나 네티즌들은 악착같이 달려들어 이명박과 조선일보의 수작질 산통을 깨부셔 놓고 있는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죽이면 끝날줄 알았던 악몽의 끝없는 지속. 그렇다면 이명박 조선일보는 더더욱 미쳐 날뛰려 들것입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들의 종말만 앞당겨질뿐입니다.
군대에서는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것만 빼고는 모든것이 조작가능합니다. 기밀이라는 이유로 숟가락 갯수공개도 거부하는것이 군집단의 특성입니다. 사병 만명의 목숨보다 사단장 옷벗겨지는것을 막는걸 더 우선시하는것이 군대질서의 속성입니다. 과연 천안함 진실이 밝혀질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오직 아고라에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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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바로 삭제해버리네 나쁜넘들. 많이 많이 퍼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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