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lp를 시작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물론 요즘 집에 와잇는 1살반되는 조카녀석의 턴테이블 테러로 신경도 곤두서있고요;;

와싸다에서 레가 알야로 데뷔한지도 2년 반이 된거 같은데
둘러보면 참 많이도 바꿨다 싶지만
정말 이제 정착할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바꿈질 하다보니가요.

물론 개인적으로 음악도 좋아하고
그동안 좋은 소리를 찾기위한 바꿈질이었다고 믿고 있지만

가끔은요..

내가 음악을 좀 더 좋게 듣기위한 순수한 오됴파일로서의 소리찾기였던가
아니면
다만 돈을 쓰는 재미의 한 표현방식에 불과했던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달치 월급을 모으고 모아 수백자리 기기를 겟했을때의 그 짜릿한 느낌이
그런 것일수도 있던가??라고.

거 뭐시냐
돈 모으는 재미도 있지만
돈쓰는 재미도 솔쏠하더군요.

약간 혼란이 들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음악을 좋아하고 오됴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회사 짤리고 할부도 안끝난 기기들 장터에 떨이할때
벌써 접었을거다라는 생각도 하는데요.

회원님들은 이런 생각 해보신적 없으셨나요?
음악을 위한 바꿈질인지
돈쓰는 재미를 위한 바꿈질인지..

사실 후자라고 하더라도
비난받을 하등의 이유는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