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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서 천안함의 교신내용을 철저하게 보완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은 교신내용에 보안사항이 많고 교신내용에 천안함이 침몰한 원인을 추정할 만한 교신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위 내용에 공감하시는지요?
저는 전혀 공감 할 수 없네요.
첫째 보안사항이야 공개시 브라인드처리 하면 될 것이고 둘째 배에 무슨일이 있었던 자신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교신에서 침몰의 원인을 추정한 교신이 없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기뢰나 어뢰같은 북측의 공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교전상황이라는 것인데 구조요청만 하고 다른 보고를 전혀 하지 않을 수 있을런지요..!!
이런 의심이 가던중 오늘 아침에 중요한 뉴스를 라디오를 통해 들었습니다.
해군과 해경과의 교신내용이 국회에 보고되었습니다. 물론 해경측이 교신내용을 제공하였구요. 그 문건을 KBS에서 입수 하여 보도하더군요.
천안함과 해경측의 교신내용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배가 좌초되었다. 긴급한 구조 바란다..." 라는 내용입니다.
"좌초" : 배가 암초에 얹힘. (국어사전)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해군들이 침몰당시에 경황이 없다고 하여 좌초라는 표현을 쓸까요???...
제 생각은 I don`t think so 입니다.
거기에 정부는 벌써부터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은 3~4개월 걸린다는 둥의 헛소리(?)를 흘리고 있고, 각종 찌라시들은 북한측의 잠수정이 2대가 없어졌다는 등의 상황물타기 보도를 흘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체 자국 국민들의 수준을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고 하여도 젊은 해군 46인의 목숨과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한 것을 이렇게 처리하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군과 이 정부에 심히 유감이네요.
북한이 이번 사건에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하면?..
미친듯이 주가는 내려가고 환율은 끝도 없이 올랐을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력이 상상을 초월하니까요.. (우리나라 주식,증권 관련 소식통들이 소소한 연예계의 루머를 상세하게 알고있는 것 처럼요..)
이 사건이후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매수 개인과 국내기관들은 매도하고 있죠.
물론 그 이유가 이 사건의 영향이 100%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하여간 정부 및 해군은 이번 사건의 정보공개를 늦게 함으로써 이런 형태로 국부를 유출시키고 있는 샘입니다.
과연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는 이유가 당췌 뭘까요??.. 지방선거? 아님 대운하?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역사가 심판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