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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 오늘 진짜... 황당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31 23:39:45
추천수 0
조회수   1,595

제목

[잡담] 아 오늘 진짜... 황당하네요..;;;

글쓴이

김영상 [가입일자 : 2002-06-30]
내용
눈팅 회원이 올만에 글올립니다. ^^:;



오늘 진짜 살면서 아주 인상깊은 날중 하나가 되었네요..;;



저희 회사가 분당쪽으로 출퇴근 버스가 있는데요..



서울로 들어가는 버스노선이 3개가 존재합니다.



퇴근 후 여느때처럼 버스를 탄 후 이어폰 장착하고 아이폰질을 열심히 했드랬죠..;;



도착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주변을 보니 웬지 먼가 이 낯선 풍경은....;;



네.. 건대행 버스를 타야 하는데 사당행 버스를 탔더군요..;;



그래서 아이폰으로 지도 어플 열고 여기가 어디쯤인가 봤는데



이상하게 위치가 사당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폰 위치를 잘못 잡았나 해서 계속 잡아도 똑같고...



기사 아저씨에게 슬며시 다가가 여기가 어디죠 라고 물었는데 기사 아저씨가 깜짝 놀라시더군요..;;



대체 어디서 튀어나왔냐고..;;



이미 사당 지나고 버스 회송지점으로 가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회송지점이 2호선 근처라 버스에서 내린 후 저의 바보 같은 짓에 담배탐 한번 갖고



지하철을 탔는데.. 아뿔사... 반대쪽 개찰구로 들어갔네요..;;;



요새 7호선을 많이 타다 보니 2호선 양쪽으로 갈려진 개찰구를 생각치 못하고...ㅡㅜ



결국 40분 걸릴 퇴근시간이 2시간 걸리게 되었습니다요..;;



집에와서 오늘 도착한 택배를 보니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앤듀 옷들을 80% 세일해서 팔길래 6800원짜리 반팔티 몇장을 좀 질렀습니다.



기쁜마음에 박스를 찢어버리고 옷을 꺼낸순간.... 택에 현대백화점 가격표가 붙어있고..



가격은 5000원이 찍혀 있더군요..;;



헐....................... 소리 밖에 안나는...



오늘 대체 먼가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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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has@naver.com 2010-03-31 23:45:21
답글

괜히 노예폰이 아니였군요. <br />
아이폰 소유자들의 한결 같은 경험담 ㅋㅎ

chdufwldhr@naver.com 2010-03-31 23:48:10
답글

이야기는 설상가상인데 제게는 점입가경으로 읽혔어요. 웃으면 안돼는데...<br />
마지막 5000원에서 뿜었습니다.

김영상 2010-04-01 00:35:58
답글

5000가지고 반품하면.. 웬지 배송비만 더 나올것 같기도 하고..ㅡㅜ<br />
<br />
걍 입어야죠 뭐..ㅡㅜ

이상우 2010-04-01 07:28:16
답글

예전에 강남역에 캠퍼스 가는 스쿨버스들이 많았는데 단국대 천안캠퍼스 다니는 친구가 버스 잘못 타서 중앙대 안성으로 등교한 적이 있습니다. 기차 타고 다니는 친구는 온양 온천 이나 진해 벗꽃 열차도 타서 지각 결석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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