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는 했지만 이번에 태어나는 둘째는 안할 계획입니다.<br />
정말 존재감 없이 느껴집니다.(물론 다행이지만)<br />
1년에 한번이라도 제대혈 회사에서 "당신의 아이의 제대혈은 잘 보관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br />
라는 안내장 하나라도 받으면 덜 할 텐데 이건 만기때 까지 쌩까지 않을까 합니다.<br />
전 애가 하나이다보니 만약을 대비해서 들었지만 되도록이면 안썼으면 하는바램입니다. <br />
존재감도 없구 안내장도 없구 사용가능도 희박하지만 천 명중 또는 만 명중 한명이 될까봐 <br />
들었습니다. 비록 금액이 부담되고 아깝지만 주위에 힘들게 고통을 겪고있는 사례를 보면은 그래도 <br />
난 준비는 해놨구나라고 위안은됩니다. 제가 대신 아파줄수도 없잖아요..<br />
예전에 TV프로에서 보니... 거의 상술이더군요..<br />
제대혈이 있다고 해도, 만약 유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아이가 잘못되면 제대혈 역시 유전적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br />
설령 사용한다고 해도 양이 작아서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더군요..<br />
무엇보다도 보관상태와 보관하는 회사가 망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구요....<br />
안철현님 말씀대로 그 프로그램보고는 의미가 전혀없다고 생각했습니다...<br />
차라리 기증하는 게 여러모로 좋겠다고 판단하고,<br />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저희는 그냥 기증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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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기증한다면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들의 아이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그때 가장 좋은 방법이 기증이고... 이러한 기증자가 많아 질 수록 제대혈 풀이 형성되면<br />
내 아이가 문제가 생겼을때 기증된 제대혈 풀에서 적합한 제대혈을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더군요..<br />
결국 제대혈 그자체로는 큰 기회가 되지 않지만... 여러 제대혈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