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려 사진이 올라가는지 어쩐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파일첨부에 두장의 사진을 첨부했는데...
내용 란에 붙여넣기 하렸더니 오른쪽 마우스 버튼 활성화가 안되어... 많지 않은 나이인데 이렇게 컴이 서툽니다. ㅠㅠ
술 한잔하고 회원님들 글과 시스템, 사용기, 매물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용기내어 한번 올려봅니다. 아이패드로 사진찍어 올릴렸더니 이도 안되서 똑딱이 디카 찾아 사진찍고 컴퓨터앞에 사진 첨부하고 있습니다. 알콜기운에 사진이 삐딱합니다. ^^*
저도 다른 분들과 비슷한 경험입니다만,
중학교시절 힘들게 구입한 삼성 파노라마 셋트로 행복해 하다 친구네 집에 있는 마란츠 앰프가 그리 부러워 보였던 경험, 하라는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음악 실컷 들으려고 고등학교때 방송부 활동했던 경험, 결혼후 아이들이 소중해 하던 전축(예전엔 이렇게 불렀지요?) 쑤시고, LP판에 펜으로 음각 새기고.... 해서 있던 시스템 버리고 애들 클때까진 음악감상은 생각도 못하고, 애들 아빠, 부인 남편 노릇하기 위해 바쁘게 사느라 정신없이 20년이 흘러가고...
머리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즈음, 지인의 뽐뿌로 다시 음악감상을 하게 되면서
작년 한해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오디오 사 모으느라... 근데 집에서 나간 건 별로 없네요...ㅎㅎ
이렇게 되어 지금같은 거실모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전엔 그리도 동료들, 친구들과 건수 만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술자리로 시간을 보냈지만
요즘은 파블로 카잘스/요요마의 바하 무반주 첼로곡 연주나 치에 아야도의 Over the Rainbow 듣기 위해 퇴근시간만 되면 곧바로 집으로 달려오게 됩니다.
사진이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두서없는 글, 회원님들의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