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9시 30분이었습니다.
아덜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아빠 언제와요?
아빠 11시 30분
그때 까지 안오면요?
아덜 그럼 그때까지 아빠가 가면 어쩔래?
......
백원줄께요...
그때까지 안오면 아빠가 백원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11시 30분까지 갔습니다.
아덜 자고 있더군요 ㅠ.ㅠ
화요일 아침
아덜 아빠 어제 11시 30분까지 왔다
백원내놔...
그걸 어떻게 알아요?
자고 있어서 몰라요 이러는 겁니다 ㅠ.ㅠ
뭐라 말도 못하겠구요 ㅠ.ㅠ
또 저녁때 전화가 오더군요
아빠 몇시에 와요?
아빠 10시에 도착한다...
그때까지 안오면요?
그래서 바로 가면 아덜이 백원주고 못가면 아빠가 백원주기로 했습니다.
택시타고 집에가니 9시54분이더군요
문열고 들어가니 아덜이 마중도 안나오고 방에 있었습니다.
방에 들어가니 오백원을 주네요 ㅠ.ㅠ
일찍 왔다구요 ㅠ.ㅠ
그래서 바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ㅠ.ㅠ
초딩 일학년 아덜... 요즘 학교에서 백원내기 알려주는지요 ㅠ.ㅠ
다섯살 하은 공주는 뽀뽀도 안해주고
셋째 김볼트만 아빠보면 반갑다고 뽀뽀해주고 안기고 그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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