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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31 08:30:13
추천수 0
조회수   2,426

제목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글쓴이

백승헌 [가입일자 : 2002-02-27]
내용
일요일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월요일



관계 회복을 위해 오후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받더군요.. 그래서 문자한통을 보냈습니다..



통화나 하려고 했는데 안받네라구요..



그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 여친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한후..



저 " 혹시 주말에 시간되?"



전여친 " 왜? "



저 " 바람쐬고 얘기좀 하고 싶어 "



전 여친 " 다음주까지 바쁠거같애 할일이 있어서 "



저 " 그래? 많이 바쁜가보네.. 근데 시간 조금만 내줬으면 좋겠어 "



전 여친 " 안될거같애 "



저 " 그럼 다음주말에 시간 좀 내줬으면해 "



전 여친 " 그때 가봐야 알거같애 "



저 " 무슨 일이 길래 바빠? "



전 여친 " 요새 할일이 많아서.. "



저 " 뭔데 궁금하게 얘기해주라 "



전 여친 " 너가 내 남편도 아닌데 내가 일일이 대답해줄 필요없자나 "



저 " 그래.. 그럼 얘기하기 싫다는 거네? "



전 여친 " 그건 아니야.. "



저 " 알겠어 그럼 일하고 수고해 나중에 통화하자"



전 여친 " 어.. "



이 대화후 오후쯤에 다시 문자를 했습니다..



저 " 오늘 내가 일끝나고 올라 갈게 잠깐 볼수 있어"



전 여친 " 나 일 끝나고 운동 갔다 오면 피곤할거같애서 오늘 못볼거같애"



저 " 10분만 내줘 부탁할게 "



전 여친 " 안돼"



저 " 그래.. 알겠어.. 시간 좀만 내주지ㅠㅠ "



짜증나는 기분을 참고서.. 그이후에 연락을 안했습니다..



더 이상은 안될거 같애서..



그 다음날까지 연락을 안하고.. 화요일이 되서 친구를 묻어주기 위해 갔습니다..



오후가 되니 연락도 안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밥먹었냐고... 그래서 잠깐 통화를 하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얼마 후에 문자가 다시 오더군요..



전 여친 " 근데 할얘기가 뭔데? "



대답 안했습니다..



전 여친 " 왜 쌩까? "



저 " 너 나중에 시간 될때 만나서 얘기 할게.. "



전 여친 " 오늘 혹시 시간되"



저 " 몇시에? 너 운동끝난다음에 보자고?"



전 여친 " 아니 나 운동 가기 전에 "



저 " 알겠다.. 서울 도착하면 갈게.. "



서울에 도착해서 전 여친을 만나러 이동했습니다..



그러고 기다린후 만났습니다..



전 여친 " 얘기 할게 뭔데? 어디가서 뭐 마실래? "



저 " 아니 괜찮아.. 공원 가서 얘기하자.. "



잠시 침묵... 그리고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저 " 할말이 뭐냐면.. "



"우리 왜 헤어진지 알아..



"근데 나 너가 힘들고 지칠때 너가 의지할수 있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항상 같이 하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 "



"그동안 내가 너 힘들게 한건 아는데.. 이제 그거 고치도록 할게"



"믿어줘 약속할게"



얘기를 듣더니 그러더군요..



전 여친 " 고칠필요없어 "



" 나 그 친구랑 잘해보려구.."



" 집도 가까워서 좋아.. "



저 " 나 한번만 믿어줘 잘할게 "



전 여친 " .......... "



저 " 그렇게 기회 한번 주기 힘들어? "



전 여친 " .......... "



저 " 휴... 알겠다.. 일어나자.. "



전 여친 " 응... "



그리고 일어난후 다시 되돌아 오는길이였습니다..



전 여친 " 뭐타고 왔어? 버스 타고 왔어?



저 " 어 "



전 여친 " 많이 피곤하겠다.. "



" 나 얼굴 좋아졌어? "



저 " 몰라.. "



전 여친 " 나좀 봐바.. "



전 여친 " 너도 운동 하면서 살도 더빼고.. 이쁜 여자친구 만나 "



" 너꺼 mp3 줄까? "



저 " 맘대로해.. "



전 여친 " 그래 줄게 갖고가.. "



저 " 됐다 너 갖어라.. "



그렇게 걔네집 근처까지 왔씁니다..



전 여친 " 조심히 가고 건강하고..잘가 "



저 " ........... "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근데 또 전화가 오더군요...



전 여친 " 버스 탔어? 어딘데?



저 " 아니 아직 버스가 안오네 "



전 여친 " 여기까지 왔는데 힘든데 잠깐 집에 들렸다가 갈래"



저 " 됐다.. "



" 근데 나 궁금한거 있는데 "



전 여친 "뭔데 ? "



저 " 너 반지 받아서 뭐하려고 했어"



전 여친 " 그냥... "



저 " 나한테 기회 한번 주기가 그리 힘들었어? "



전 여친 " 그냥 친구로 지내.. "



저 " 난 마지막까지 너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



그런식의 얘기가 나오니깐..



그냥 끊자 하더군요.. 그러고 끊어 버렸습니다..



그동안 참았던게 폭팔하더군요..



제가 이번엔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곤 친구로 지낼수 없도록 회복할수 없도록.. 터트린후



제 할말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은 이야기 였던거 같네요..



그 사람을 만나게 되고..행복했고.. 슬펐던...



회원분들이 말씀하신..



전 과거의 그녀를 다시 꺼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얘기가 되었네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 사람은 벌써 다른 사랑을 준비하고 있었네요..



이걸로 마무리 짓도록 하려구요..



이제 제 살길 찾아가면서.. 더 좋은 배필을 만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마 제가 심한 얘기를 해서..



연락이 오지 않을겁니다.



그사람한테 민감한 부분을 꺼내서..터트렸거든요..



제발 그사람한테 연락 오는 일이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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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민 2010-03-31 08:35:03
답글

토닥토닥....저도 몇명의 여자때문에 힘들었지만, 결국 더 좋은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br />
화이팅

nt_admin@shinbiro.com 2010-03-31 08:36:52
답글

에휴~~<br />
그냥 깔끔하게 정리 하심이<br />
험한말 해봤자 서로 도움도 안되고<br />
본인도 하고 나서 후회를 하실꺼.<br />

nt_admin@shinbiro.com 2010-03-31 08:37:41
답글

승민님 몇명의 여자?<br />
몇명의 츠자들을 셀렉터 하셨군요~ ㅜㅜ;;<br />

이경호 2010-03-31 08:38:03
답글

더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br />
<br />
그리고 둘잡스님 캡쳐 완뇨 !!!!!!!!!!

백승헌 2010-03-31 08:39:25
답글

어제부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관계 회복할 생각도 없어서 민감한 부분을 터트렸구요..

이상준 2010-03-31 08:42:40
답글

더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br />
<br />
그리고 둘잡스님 캡쳐 완뇨 !!!!!!!!!! ver 2.0

이경호 2010-03-31 08:44:57
답글

그래서 셀렉터 전문가가 되신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김형욱 2010-03-31 08:45:37
답글

힘내세요~~~<br />
<br />
기분 전환 좀 하시고요

백승헌 2010-03-31 08:45:53
답글

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죠..

백승헌 2010-03-31 08:47:13
답글

그 사람한테 민감한 부분을 터트리고 나니깐.. 그동안의 보상이 되더군요.. 근데 마음 한편에선 씁슬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라구요..

백승헌 2010-03-31 08:47:55
답글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더이상의 의미없는 관계는 유지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그런부분이라..<br />
더 좋은 사람을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박기석 2010-03-31 08:52:44
답글

전화번호를 폰에서 먼저 지우시고..<br />
그 다음 머릿속을 지우시고..<br />
맨 나중에 가슴에서 지우세요..<br />
<br />
맨 나중은 뭐 지운다기 보다는 흐릿해져 가는 것이겠지만..

백승헌 2010-03-31 08:53:47
답글

전화번호는 어제부로 지웠습니다.. 이젠 머리속에서.. 그 다음은 가슴에서 지워야겠지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김기홍 2010-03-31 09:10:47
답글

여자분이 고수인거 같아요 / 잘하셨습니다. <br />
시간이 다 해결해 줄겁니디다~~

김형곤 2010-03-31 09:13:54
답글

비도 오는데 마음이 더 무거우시겠어요.<br />
좋은 분 만나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백승헌 2010-03-31 09:15:46
답글

창밖으로 비오는것을 보니.. 괜히 울적해지는거 같기도 하네요.. 비로 마음을 씻어내야겠습니다..

강성조 2010-03-31 09:28:13
답글

토닥~토닥~토닥~ 승헌님 잘하셨어요...!!!

차진수 2010-03-31 09:31:57
답글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질거에요...<br />
<br />
마음추스리시고 좋은분 만나세요^^

백승헌 2010-03-31 09:56:02
답글

인연이 아니였던거죠.. 괜찮습니다. .한동안 멍하겠지만요...

진성기 2010-03-31 10:05:39
답글

머 별거 아닙니다.<br />
시간은 모든 걸 다 합니다.<br />

박창원 2010-03-31 10:08:05
답글

그동안 글을 죽 보고 댓글도 달고 하였는데 백승헌님 하시는 것을 보니 참 답답합니다.<br />
만나시던 안만나시던 제발 좀 듬직하게 행동하세요.<br />
그런 상황에서 반지 돌려받고 안받고 택배비고 뭐고 mp3 주고말고가 뭐가 중요하고 대수인지요.<br />
제가 봐도 중심이 없으시고 한마디에 왔다갔다 하시는데 여자분은 어떻게 느끼셨겠습니까?<br />
글중에 나왔있네요. 힘들고 지칠 때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br />

이희정 2010-03-31 10:10:23
답글

원래 인생이 그런겁니다(너무 상투적인 말인것 같아도 진짜 그렇더라구요..^^)<br />
조금 후에 더 좋은 사람 만나면 가끔 그런애가 있었구나 하는 정도 밖에 생각 안날꺼예요~<br />
<br />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되요. ^^<br />
<br />

박충식 2010-03-31 10:20:48
답글

시간이 약인건 확실한데,<br />
<br />
다음에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시것도 중요합니다..

박희창 2010-03-31 10:21:09
답글

자꾸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끈을 놓기가 쉽지는 않았을테죠...<br />
<br />
냇가 앞에 있는 처자를 업고서 강을 건너게 해준 스님생각이 납니다... .강을 건너고난 후 맘속에 처자는 잊어 버렸다고 했지요............ 맘속에 담고 있으면 계속 머리만 아파올 뿐입니다.... 다시 친하고 싶은것인지 정리하고 싶은것인지 ..... 한올의 지푸라기가 머리속에서 온통 숲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br /

백승헌 2010-03-31 10:56:11
답글

박창원님께서 보시기에 중심이 없으시다고 하셨는데요.. 그만큼 생각하고 결정한겁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보이셨다면 저도 드릴말씀이 없네요..

이진환 2010-03-31 10:57:22
답글

제 생각에도 박창원님의 말씀처럼 백승헌님께서 참 답답하게 행동 하신것 같습니다.<br />
<br />
만약 백승헌님이 다음에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시더라도 지금처럼 행동하신다면 또 놓칠까 염려가 됩니다.<br />
<br />
백승헌님의 말씀중에 "근데 나 너가 힘들고 지칠때 너가 의지할수 있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br />
<br />
제 생각에는 오히려 백승헌님이 이 여자분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계셨던게 아닌가

백승헌 2010-03-31 10:57:34
답글

그리고 이전부터 이미 상대방한테 마음을 열고 있던거 같더군요.. 거기서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하던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겁니다.. 아마 돌아왔을거면 제가 이전에 갔을때 돌아왔겠죠.. 그래도 마지막까지 잡아보려고 노력을 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백승헌 2010-03-31 10:58:06
답글

다음부터는 말씀하신데로 좀더 듬직하게 행동을 할수 있도록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박현섭 2010-03-31 11:02:14
답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흔한말이지만 맞는말 인듯 합니다. 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떠난 여자는 잘 돌아오지 않더군요. 예외도 있긴합니다만, 제 경우도 와이프 몇년 만나다, 헤어지고 각자 삶살아가면서 다른 사람 만나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br />
<br />
제 경우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였습니다. 두분이 인연이라면 다시만날것이고, 여기까지라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겁니다. 힘든 시기 잘 보내시고, 자신을 좀더 성

김남갑 2010-03-31 11:06:23
답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박창원님께서 이미 하셨네요..<br />
저도 며칠전부터 백승헌님이 쓰신 글 읽고 답글로 깨끗하게 정리하라고 조언을 해드렸는데,<br />
여전히 미련을 못버리고 찌질하게(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만) 남자망신을 시키셨네요.<br />
이미 지난번 승헌님의 글에서 이미 그 여자의 마음이 떠났다는걸 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br />
<br />
그래도 그나마 그 여자분이 비겁하지 않았다는건.. 양다리는 걸치지 않은거

정민화 2010-03-31 11:07:07
답글

승헌님 잘못한거 없어요....<br />
<br />
간단히 생각하세요. 옛정이 남아 있는데, 그것도 친구의 정이 아닌 사랑의 정이 남아있는데<br />
<br />
그 먼거리를 달려갈테니 십분만 내달라고 부탁하는데도, 피곤? 하다고 거절하는 여자~!<br />
<br />
가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오류가 아님을 증명하는 예들이 있습니다.<br />
<br />
승헌님께서 그렇게 자잘한 것에 집착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백승헌 2010-03-31 11:15:10
답글

사소한것에 제가 너무 민감하게 대응했던 부분이 이렇게 크게 될지는 몰랐네요.. 말씀하신대로 찌질된거 같습니다.. 부끄럽네요.. 그래도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백승헌 2010-03-31 11:15:51
답글

김남갑님 저 서울 왕십리쪽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하는곳은 종로3가쪽이구요..

백승헌 2010-03-31 11:16:48
답글

한동안 여러가지일로 신경쓰다 보니 좀더 상대방에게 관심과 배려를 요구한거같네요.. 그때문에 많이 싸웠었거든요... 이 번일로 인해 한층더 성숙해 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재희 2010-03-31 11:31:12
답글

저는 2년 반 만나다 1주일 전쯤에 이별통보 받고 어제 결국 놓아줬습니다. 결혼 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요. 여러 이유와 의문들 탓해봤자 제 손해고 떠나간 마음 붙잡으려 해봤자 과거의 그 사람은 없더라구요. 인연이라면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날테고 그게 아니라면 그저 전보다 떨어져서 편한 친구가 되려고 합니다. 쉽진 않겠지만요.

이희정 2010-03-31 11:34:15
답글

백승헌님 자책하실 필요없어요...원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에 그런것이죠..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br />
<br />
결혼까지 생각하시는것 같으니, 오히려 결혼전에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 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br />
그걸 받아주고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

백승헌 2010-03-31 11:43:13
답글

재희님 오랫만에 뵙는군요.. 정때문에 저같은 경우 마지막까지 잡아보려고 했는데 재희님은 놓아주셨군요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이제 저도 재희님도 다시 행복해져야죠..

백승헌 2010-03-31 11:45:17
답글

희정님 말씀이 맞습니다.. 서로의 모습을 받아줄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야되는게요.. 조금 힘들다고 떨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려고 하는건 아예 만나는게 좋지 않을거 같애요.. 다시 만난다해도 악순환이 반복될거구요<br />

백승헌 2010-03-31 11:45:57
답글

머리좀 식히니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될수 있게 되네요.. 그때는 뭐가 그리 다급했었는지.. 제 자신이 작게만 느껴집니다.. 이제는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박창원 2010-03-31 11:52:54
답글

마음을 쉽게 정리못하고.. 다시 만나고 그런 것 가지고 답답하다고 한 것 아닙니다.<br />
하루도 안지나 연락하고 상대가 불쑥 내뱉은 유치한 말한마디나 일거수에 또다시 다시 상처받고 <br />
맘변하고 그런것.. <br />
그럴수록 참아도보고 전화나 문자도 신중하게 해야했고, 기다릴 줄도 알고, 만나더라도 좀더 깊이있고 <br />
진중한 대화와 모습을 보여주셨더라면...<br />
세상에 모든사람들 다 열달 배아파서 태어난 것

장순영 2010-03-31 11:52:58
답글

겪어보니까요...여자는 자신을 제압하는 남자에게 자신을 맡기고 복종하고 싶어하더라구요....뭐 다는 아니지만서도 암튼...모성애가 강한 여자도 있고...반대로 강한 남성을 원하는 여자도 있고 그래요....저도 그랬고 승헌님도 그렇고 잘 못 짚은거죠...남자는 또 나라면 껌뻑죽는 상대보다 좀 튕기는 상대한테 이상하게 끌리고 그러죠...그게 고생길인줄 나중에 알게되면서도요...암튼...저두 님 덕분에(?) 잔잔했던 마음이 좀 복잡해졌습니다만...그

백승헌 2010-03-31 12:04:43
답글

창원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중요한점을 알게 되었네요.. <br />

백승헌 2010-03-31 12:06:28
답글

연애 초기부터 중반까지는 제가 거진 휘어잡고 지냈었는데.. 어느 순간 그 바톤이 넘어가더군요.. 저도 모르게 제가 힘들게 되니 더 많은것을 요구하게 되고.. 그랬던거 같네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박창원 2010-03-31 12:08:34
답글

장순영님 말씀 척보니 경험담이시로군요. 그러길래 아이콘이나마 터프한 모습으로~<br />
저도 맘약한 순종형 A형이라.. 그냥 내몸바쳐? 잘해주는 타입인데~ 상대에 따라서 완전히 틀려지더군요.<br />
그런데 성격이란 어쩔 수 없는지.. 아무리 카리스마있게 하려해도 제 스스로가 불편해선지 잘안되고 <br />
오히려 상대방에게 어색하고 이상하게 비춰지는지 거부감만 날라오더군요.<br />
그러기에 남녀관계란 궁합과 인연이란게 있는가봅니

이진환 2010-03-31 12:20:51
답글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말했었는데 만일 그 남자와 잘 안되면 백승헌님께 다시 돌아 오려고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br />
<br />
그때 신중히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제 의견때문에 괜한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br />
<br />
이런 말씀 드리기 뭣하지만 헤어지시고 나면 그 여자분보다는 백승헌님께서 얻는게 훨씬 더 많을 겁니다.<br />
<br />
시간

박창원 2010-03-31 12:28:38
답글

순영님의 "남자는 또 나라면 껌뻑죽는 상대보다 좀 튕기는 상대한테 이상하게 끌리고 그러죠~" 명언입니다. <br />
비도오고 이런글 읽으려니 옛날생각 많이나네요.. <br />
<br />
승헌님! <br />
이런일 겪지않고 단번에 순종적이고 배려있는 여성하고 결혼하시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듯이) <br />
여느 때는 한두번 만났던 튕기는 여자도 생각날거예요. <br />
(왜냐면 나름 연애만하는데는 더 재미도 있고 스릴도

장순영 2010-03-31 13:01:40
답글

창원님 말씀 백번 옳아요....겪어봐야 진국을 알아보는건가봐요...아주 혹독하게...ㅠㅠ

박정서 2010-03-31 13:27:12
답글

전화번호를 지웠는데 손가락이 기억하고 있어서 가끔 당황했던적이 있었습니다<br />
제 생각으론 정리 잘 하신것 같구요 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실거구요 <br />
힘 내세요

nuni1004@hanmail.net 2010-03-31 13:39:46
답글

이제 정리되었군요..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03-31 13:46:35
답글

저 " 혹시 주말에 시간되?" <br />
전여친 " 왜? " <br />
저 " 바람쐬고 얘기좀 하고 싶어 " <br />
전 여친 " 다음주까지 바쁠거같애 할일이 있어서 " <br />
~~~~~~~~~~~~~~~~~~~~~~~~~~~~~~~~~~<br />
딱 위의 4줄만 하시면 결론이 나는데, 그 이상은 미련이었던거 같아요...<br />
여자가 맘이 있으면, <br />
<br />
이재호: "어디야?? 만날까?"<br

백승헌 2010-03-31 13:46:38
답글

네 참 길었던거같습니다.. 사람의 인연과 정.. 겪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어렵네요..

박창원 2010-03-31 14:38:41
답글

꿀꿀하고 이럴때 노래좀 들어주면 가사들이 새록 가슴에 와 닿지요.. 나중에 듣게되면 추억이 되구요. <br />
저는 7080세대라 <br />
최진희의 "우린너무 쉽게 헤여졌어요" 라던가~ <br />
조용필의 "정" 이라던가.. 이종환의 :존재의 이유" <br />
대입해보면 구구절절 다 자신의 이야기가 됩니다^^ <br />
아무튼 시련당하면 선율보다 가사가 더 좋아지기 시작하지요. <br />
그깟 음장감 해상도 다 필요없어.

백승헌 2010-03-31 16:54:02
답글

그냥 생각은 나긴하는데.. 예전 처럼 그렇지는 않은거 같네요.. 사람이 멀어지면 맘도 멀어진다고.. 헤어지기전에 안만나던게 도움이 되는거 같군요..

백승헌 2010-03-31 16:54:58
답글

그리고 음악 듣는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노라 존슨 음악 듣고 있는데.. 마음이 평온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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