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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가 아니라 침수사고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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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1:3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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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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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가 아니라 침수사고 같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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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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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들어와서 kbs뉴스를 보았더니 천안함은 밤 9시 30분경 최초 물이 새고 있다고 해경에 구조요청신고를 하고서 70분이나 남동쪽으로 5-6킬로 표류하다가 선미가 분리되면서 반파(침몰)된 것으로 나옵니다. 해군은 최초 구조요청 지점에서 강력한 폭발로 그 즉시 몇초만에 선미가 떨어져 침몰한 것으로 발표하여 마치 폭발사고로 그 즉시 선체가 분리되어 침몰하면서 선미쪽 다수의 병사가 사망한 어쩔수 없는 사고인 듯이 주장하나 해경은 이러한 해군의 해명이 거짓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해경은 해양조난에 대하여는 1차적인 관할기관으로서 바다에서는 119 역할을 합니다. 해경이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것에 대하여는 모든 것이 녹음, 기록되며 자체 기록을 유지,관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침수중인 전함이 구조요청을 하고 나서 1시간이 넘는 즉 70분이나 표류하다가 결국에는 선미가 분리되면서 선미에 있던 병사들이 수장되는 결정적인 파국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때까지 함장은 비록 침수중이지만 함내를 통제하며 장악하고 있었을 것이고, 상부와 교신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70분동안 신속히 이함명령을 내리지 아니하다가 침수선체가 두동강 나면서 파국을 맞은 경위가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고, 해군에서 해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해군이 바다의 한축인 해양경찰이 빤히 알고 있는 전함의 침몰 시점과 장소를 일부러 틀리게 때로는 모호하게 말하는 이유는 결국 판단착오로 아까운 부하들을 잃게 만든 과오를 덮으려 하는 볼썽싸나운 시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역시 피탄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조명탄 소리를 들은 주민은 있어도 그보다 몇배나 더 강력했을 기뢰, 어뢰가 터지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없고, 생존자나 구조작업에 가담한 자가 사고 수역 근처에서 화약냄새를 맡은 자도 없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피탄된 선체로 1시간 넘게 선체를 유지하면서 표류할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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