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안에서 핸드폰으로 전화 못한다 그 철벽을 신호가 뚫지 못 한다. 그러시는데

전화 가능 할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선체 뒤집어 놓고 전화 해보진 않아지만, 가끔 기관실에서

전화도 하고 신호도 뜨고 했었습니다.

"천안함은 수중에 있는데 가능하냐? " 이러면 할말 없지만요. 제가 타던 선박도

어림 잡아 기관실은 수심 25m즘 아래 있습니다.



천안함 왜 구조 다이버들이 안 들어 가냐?

못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시야도 안나오고 조류도 세고 온도도 차가우니깐요.

그리고 가장 중요 한것은 구조해야 하는 피 구조물 자체가 수중에 떠있어서

상당히 위험 한것 같습니다. 수중에 떠있는 상태이면 조류에 따라 움직일수도 있는데

목숨 걸고 들어 가야 하니깐요. 또한 소형 선박에 피구조자 한명 구하자고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12000톤 선박에 40명 이상을 구조 해야 하니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내 구조도 복잡하고 수밀격벽을 열고 들어가면

일단 수밀이 깨지고 구조자 전원이 위험 해질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왜 속초함을 침몰함 바로 옆에 엔카링 시키지 않았나??

선박을 한 지점에 엔카링 시키면 그 선박은 일정 범위를 해류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그 선박 자체가 움직이므로 침몰한 천안함과 2차 충돌이 일어 날수있죠.

선박의 bridge에는 선박의 침몰 시 그 배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한 vhf송수신 내용와 선박의 레이더 선박의 위치와경로 그리고 bridge상황을

녹음한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SOLAS 협약에 명시 되어있는 강제 구정이니깐,

군함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대략 적인 위치는 알고있겠죠. 단지 구조하려고 노력 중일 것니다.



저는 명박님의 정치적 견해 이런거는 잘모릅니다. 단지 같은 동료로써

같은 전우인 죽어가고 있을 그들을 구하지 않을 이유가 머가 있겠습니다.

아마 죽어라 노력 중 일거라 생각입니다. 전원 무사 생존은 어렵지만

최대한 많은 인원이 구조 될길 기원 합니다.

같은 해양인의 한 사람으로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