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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신명이시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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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19: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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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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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신명이시여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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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균 [가입일자 : 2001-05-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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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하여 글들을 올리신것을 보면 정권이나 대통령을 욕하고 의심하고 심지어는 군을 매도하는 분들이 많은데 안타까운 맘에서 하시는 말씀들인건 알겠지만 좀 자제들 하시기를 부탁합니다.
이 정권 욕 해봐야 배따고 들어가는것 아니니 욕하는 사람의 입과 컴퓨터 자판 두들기는 손만 더러워 집니다. 그러지들 마십시다. 지금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아이들을 빨리 구조해야 할 때 입니다. 일반 국민들은 자기 종교대로 기도라도 합시다.
아무리 정권이 미워도 간첩이 아닌 이상 그런 말들을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일부 젊은분들 그러시는게 아닙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온 나라 입니까?
나라에 불행한 일이 생기면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극복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다른건 다 차치 하더라도 왜 잠수가 안되고 구조가 어려운지에 대해서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좀 소상히 설명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기상조건도 괜찮다는데 그토록 난다 긴다 하며 자랑하던 해난 구조대 S.S.U.나 U.D.T.도 수심이 불과 20여미터라는데도 맥을 못추는 이유가 정확히 뭔지 정말 답답합니다. 스쿠바를 하는 우리 조카도 수심 20~30 미터를 잠수한다고 자랑하던데....
실종된 아이들과 일면식도 없는 늙은이의 마음도 이런데 실종된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바닷물의 조류가 세다는 말은 도대체 얼마나 바다밑 물살이 세길래 전문가들도 잠수를 못하는지 일반인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당국에선 왜 그걸 모를까요?
물에 들어갔다 구조 작업을 못하고 도로 나온 해난 구조대원이 실종된 병사들의 가족들에게는 직접 설명을 해주고, 국민들에게는 TV 화면을 통하여 설명을 좀 해 줄수는 없을까요?
그게 가장 설득력이 있을텐데요. 그나 저나 한사람의 우리 아들들이라도 구조해야 할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 지고 밤잠이 오질 않는군요.
천지 신명이시여, 살을 에이는 찬 바닷 바람 맞으며 조국을 지키던 우리 아이들을 굽어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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