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합주단 공연보러 서울아트센터(다른 말로 예술의 전당)갔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1. 바이올린 연주하던 여인의 키와 떡대
(높은 힐을 신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90이 훨씬 넘어보이는 외국인 지휘자와 나란한 키, 드레스를 입어놔서 드러나는 상당한 용적의 바디)
2. 가장 인상적인 것은 "남자가 키가 커야"를 새삼 느끼게 한 연주자
(클라리넷 연주자였는데 그렇게 없어보일 수가 없었음, 그 분께는 죄송)
우스갯소리 중에 여자 3명에게 100만원씩을 쥐어준 왕자가 한 달 후 그 용처를 묻고
선택한 여자가 "가슴 큰 여자"이고, 성실한 남자, 벌이가 괜찮은 남자 등 조건하에서 여자가 선택한 남자가 "키 큰 남자"이듯, 벌어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여전히
외모 무시 못하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야동도 즐겨보는 것으로 봐서 저는 뼈속까지 남자라 보는데 엘리베이터 타다가 키 큰 남자 옆에 서면 왜 기대고 싶어질까요 ? 너무 위험한 발언인가 ?
여하튼 작은 키를 커버하려면 잘 갖춰 입고 뭔가 든 것이 있어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회담하면 나오는 통일부 김영탁 단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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