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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못할 군의 실종자가족 위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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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21:0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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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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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못할 군의 실종자가족 위로방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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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춘 [가입일자 : 2004-0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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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0개월 예비역 병장이 이해못할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뉴스를 보고있자면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평택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서 초병들과 실랑이 벌이는 걸 뉴스로 보고있는데요, 지금 자식이 바다 한가운데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부모들을 초병을 시켜 진입을 막으려 하다니요. 정말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옵니다. 저정도면 국방부장관이 직접 뛰어나와 실종자 가족들을 부대안으로 안내해서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실종자 가족들을 무슨 유명 연예인 군입대 촬영하러온 취재진 막듯이 통제를 하다뇨?
이런 비극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을 군에 이런 말을 한다는 게 미안하기도 합니다만 대체로 대한민국, 특히 군에서 사고가 일어나 처리하는 과정을 보면 실종자 또는 유가족을 진심으로 위로하고있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기상상태가 안좋아서 구조도 제대로 안되고있고, 군은 실종자가족들을 부대앞에서 무작정 막기만하고...... 대체 청와대 지하벙커에서는 무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건가요? 제가 미국 영화를 많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런 사고에야말로 지하에서 회의주재하는 그 분이 가셔서 실종자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실종장병들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참 안타깝고도 서글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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