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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저를 정리한거겠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27 20:11:34
추천수 0
조회수   2,782

제목

여자친구는 저를 정리한거겠죠?

글쓴이

백승헌 [가입일자 : 2002-02-27]
내용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10일 쯤 지났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다가 다시 한번 잡아보기 위해서



하지못했던 얘기를 담은 편지와 싸우면서 받았던 커플링도 다시 갖고 갔습니다.



한 30분 기다리다 보니 집앞으로 오더군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잘지내? 했더니.. 잘지낸다고 얼굴 좋아졌자나 하더군요



그래서 너한테 줄거 있다고 받으하고 하면서 편지를 건네주었구요.



호주머니속에 넣어 뒀던 반지를 꺼내서



왼손에 다시 껴주려고 했더니 됐다고 거부하더군요..



그렇게 조금 거부하다가



제가 잠깐만.. 있어봐.. 이 반지 이제 너꺼자나 하니깐..



거부안하고 반지에 손가락에 껴주는데 가만히 있더군요..



그러고서.. 손 잠깐 잡았더니 왜? 하더군요..



막상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더니..



제 얼굴을 쓰다듬더군요..



무슨 뜻이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보고 싶던 사람 보니깐.. 저절로 얼굴에 손이 올라가더군요...



여자친구 얼굴 한번 만졌습니다..



그 이후에 잠깐의 침묵... 그러다 그냥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뒤돌은 여자친구에게 난 너없으면 안되겠더라.. 라고 했더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난 너없어도 잘지내...라구여..



이 말을 듣고나니.. 사람은 금새 마음을 정리할수 있구나.. 하면서



사람이 다시 한번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저 행동은 자기는 이미 정리다했고.. 잘지내라고 얼굴 만진거겠죠.. ??



무슨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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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2010-03-27 20:17:28
답글

망각의추억속에 묻으셔야겠군요

차진수 2010-03-27 20:18:14
답글

경험상 여자들은 마음이 한번 돌아서면 그게 끝이더라구여....<br />
<br />
힘내시구여..<br />
<br />

이정수 2010-03-27 20:18:31
답글

끝입니다.

김진우 2010-03-27 20:20:49
답글

원래 이별으 이렇게 알송달송 미련을 남기면서 끝납니다.<br />
괜히 아쉽더라도 더 이상 질 질 끌지 마세요..<br />
경험자의 말입니다.

현은재 2010-03-27 20:22:32
답글

여자들은 매정하죠..<br />
<br />
남자들은 헤어지면 여친에 대한 좋은 점을 많이 기억하는데, 여자들은 반대라고 하죠..

장순영 2010-03-27 20:22:52
답글

반지껴주는데 가만히 있고 그러시는거면 아직 남아있어요....그냥 해보는 말입니다...일희일비하지 마시고...정말 그여자분 없으면 안될 것 같으시면 후회없이 끝까지 밀어보세요....저는 더한 상황에서도 다시 재개가 되더군요...물론 결국 끝은 안 좋았지만요...그래도 후회는 없더라구요...지금에서야 깨달은건 남여관계에서 남자가 편하려면 여자쪽에서 달려줘야 한다는건데 그런 케이스가 좀 드물다는게...ㅠㅠ 암튼...제 생각은 그정도 태도면 확실히

장순영 2010-03-27 20:25:27
답글

그런데 참 밀어보시라는게 맨날 징징거리고 전화하고 문자날리고 그러라는게 아니고요....일단 이쪽의 마음은 표현해 놓고.....기다리시란 얘깁니다...그쪽에서도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속을 끓이고 있을테니 공은 넘기시고....기다리세요....이게 아주아주 힘든 과정인데 저는 그걸 못해서 결국 잃었어요....얻고 싶으시면 확실하게 잃어보세요....그쪽에서 결심하고 선택하고 달려들면 그때는 확실한겁니다! 기다리세요!!

백승헌 2010-03-27 20:25:43
답글

끝이라고 다들 하시는데 장순영님의 말씀 들으니.. 어떻게라도 다시 돌아오게 해보고 싶네요<br />
그사람이랑 행복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장요셉 2010-03-27 20:26:56
답글

여자와 남자의 메카니즘이 다르다는 말로 설명들을 하더라고요.책에서는..

장순영 2010-03-27 20:30:05
답글

저는 제 면전에서 제가 평생 받을 수 없는 그런 모멸감까지 받았었는데....다시 돌렸습니다...여자가 정말 정떨어지면요...아예...쳐다보려고도 안 합니다....스팸으로 설정까지 하고 난리도 아니죠....서러울 정도로..;; 반지를 받으실 정도면 희망있어요....기다렸다는 듯이 낼름 방긋하는 여자는 없어요....그냥 그렇게 한 번 말해보는거죠....어떤 이유에서 헤어지셨는지 모르겠지만...그쪽도 무척 힘들었다....너 때문에...이럴거면서 왜

백승헌 2010-03-27 20:32:03
답글

편지에 제가 하고 싶은말은 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연락 기다리겠다고 하구요.. 그럼 기다리는게 맞는거죠?

백승헌 2010-03-27 20:33:46
답글

사람 정이 라는게 무시 못하겠더군요..은주님 ㅠㅠ

백승헌 2010-03-27 20:34:35
답글

위에 댓글 달아 주신분 감사합니다.. 사람이 약았다는게 여기서 느껴지네요.. 끝이라는 말은 듣기 싫은데.. 장순영님 말씀에 조금의 희망을 갖게 되는게요..

장순영 2010-03-27 20:35:24
답글

예 조용히 기다리시고 저쪽에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이제 겨우 10일 되셨다구요? 제가 세 번정도 아주 힘든 이별을 해봤고....이제 마지막 이별이라고 생각하는 기간 3달째 들어섭니다....1달이 조금 지나야 빈자리가 처절하게 느껴집니다...두 분다 공히....지금은 분노와 자유로움이 뒤섞여 있죠....그쪽에 적어도 1~2달의 시간을 주세요...제 두 번의 이별도 2달을 못 버티고 다시 만났었죠...이번 세 번째...세달을 넘어가니 저도 마

백승헌 2010-03-27 20:37:33
답글

네 맨날 같이 있다가 그 사람이 없는 빈자리가 크네요.. 그래도 힘들겠지만 3달은 버텨 봐야겠네요.. 그 후에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길 바래야겠네요..

백승헌 2010-03-27 20:38:24
답글

그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요...

장순영 2010-03-27 20:41:01
답글

세 달정도 버티시면 승헌님도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요.....저두 그랬구요....승헌님이 무릎끓고 빌어도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내손에 달린게 아녜요.....ㅠㅠ

이규호 2010-03-27 20:52:02
답글

저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br />
<br />
친구로 하자는 거나 반지 받아주는거나<br />
<br />
또 백승헌님도 보통 이런이야기 하면<br />
<br />
왜 싸우게 된건지 뭐가 문제인지 구구절절하게 보통 적는데<br />
<br />
그건 다 스킵하시는거 봐서는 가능성이 있네요<br />
<br />
다시 해보세요 화이팅요~

이주현 2010-03-27 21:10:53
답글

<br />
어떤 상황에서 여자분이 별 큰 의미없이 즉흥적으로 했을지도 모를 사소한 행동하나까지 붙들어 두고<br />
뭔가 실낱같은 가능성을 찾아 보겠다고 두고두고 뒤적이고 있는 모습이... <br />
까마득한 언제적, 제 모습을 보는 것도 같아 쓴웃음이 나옵니다. <br />
<br />
어쨌든 사랑도 사람의 일이지만, 이별도 사람의 일이라는 겁니다. <br />
(사람의 일 정도가 아니라) 목숨같은 사랑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

백승헌 2010-03-27 21:57:15
답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싸우게 된 동기는 제 여친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현재 동생이랑 둘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도 아는분께 의지해서 지내고 있는 처지구요.. 그래서 제 여친이 책임감이 큽니다..

백승헌 2010-03-27 22:02:14
답글

현재 상황이 위에 말씀드린데로구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여친은 일산에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싸우게 된 동기는 커플링 맞춰서 나오는 날이 였습니다. 그날 같이 구리에 찾으러 가기로 약속했었구요.. 여친이 일끝나기전까지는 내려 온다고 했었는데 집에 들어가니깐 힘들다고 저보고 찾아서 와달라고 하더군요

김세명 2010-03-27 22:03:00
답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모든것을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목매지마십시오...

백승헌 2010-03-27 22:03:23
답글

그래서 서울에서 구리까지 가서 우선 반지를 찾았습니다. 그후에 일산에 올라가서 여친을 만나서 여친집에 같이 있었구요.. 그러다 저녁이 되서 이제 집에 간다고 하니깐.. 여자친구는 잔다고 눕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 가는데 배웅같은것도 안하냐고 했더니.. 안한다고 하더군요..

백승헌 2010-03-27 22:05:53
답글

화김에 내일보지 말자고 하니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길래 더 기분이 나빠서 4일 정도 연락을 안했습니다.. 여친도 연락이 없더군요.. 한 4일 지나서 여자친구한테 제 생각을 알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여차저차해서.. 어떻게 풀었습니다..

백승헌 2010-03-27 22:10:36
답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통화를 하다가.. 토요일날은 동생이랑 약속이 있어서 못본다 해서 일욜날 보자고 했더니.. 일욜날은 토요일날 동생이랑 여행 다녀와서 쉬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담주 토욜날 보자고 했구요.. 여자친구는 토요일날 저보고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백승헌 2010-03-27 22:14:51
답글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서울로 와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싫다고 했구요.. 싫은 이유가 궁금해서 물었더니.. 몰라 하면서 성의 없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말싸움이 시작되고 여자친구가 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 하고 결국엔 헤어지잔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용범 2010-03-27 22:17:38
답글

서로 힘들겠지만 특히 여자분이 힘드신 것 같은데...기댈 수 있을 만큼 큰 세콰이어가 되어 보시는 것도 후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연애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더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보면 최소한 아쉬움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련만큼 더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난 너의 남자다 너의 기둥이다 이런 거 보여주시면 여자들이 좋아하더군요.. 물론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한 미련을 적게 남겨두고 최

nt_admin@shinbiro.com 2010-03-27 22:17:59
답글

다.<br />
이것도 인생 공부려니 하시고<br />
맘정리 하시고 인생은 즐겁다고 생각하고 사시는게 좋아요

장재영 2010-03-27 22:22:06
답글

그래도 이런저런것도 살아감에 있어 좋은 추억이 아닐런지......<br />
뭐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백승헌 2010-03-27 22:25:59
답글

은주님 말씀도 맞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나가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그래도 소중한 사람이기에.. 조금한 희망이라고 갖고 싶기에 다른분들 의견이라고 묻고 싶었던거에요...

백승헌 2010-03-27 22:30:16
답글

오늘 여자친구 만나고 오니 마음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문자보내서.. 너랑 가족이 되고 싶다고.. 너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싶다고 하고 싶은데.. 하는게 옳은지 그냥 이대로 손 놓고 있는게 옳은건지 모르겠네요..

나종갑 2010-03-27 22:33:14
답글

여자분의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br />
정신적으로나...육체적으로나....힘들어 보입니다.<br />
백승현님께서 마음을 넓게 가지시고 잘 다둑여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br />
어떤 사람이든 몸과 마음이 힘들어 있을때 다투게 되면 모든것을 쉽게 포기하고 싶어 질테고...<br />
따듯하게 대해주시고 이해해 주시면 여자분이 많이 기대실것 같습니다.<br />
어떻게든 다시 좋은 만남 되셨으면 합니다....

백승헌 2010-03-27 22:37:07
답글

여친이 어깨가 무겁기에..힘들어 하기에 편지에 이런 내용을 썼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말고.. 혼자 모든걸 짊어지고 가지말라고.. 저랑 같이생각하고 같이 결정하자구요.. 여기서 어떻게 더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

최진석 2010-03-27 22:59:16
답글

하나의 좋은 추억이 생긴거라 생각하십시요.........그리고 .힘내십시요....자신의 짝꿍은 정작 본인이 모르는곳에 있습니다....

백승헌 2010-03-27 23:42:52
답글

여러가지 생각끝에 결론을 내립니다.. 여기서 그만 해야겠네요.. 여러가지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와싸다 회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일웅 2010-03-28 01:36:45
답글

시간이 지나면 <br />
이백배 맘에 든 후보가 나타나죠....인생이란 참 묘하답니다...

fingers@bcline.com 2010-03-28 01:41:06
답글

이제 자신을 챙겨야 할 시간이군요. 잘 추스리시고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종훈 2010-03-28 03:59:30
답글

안되는겁니다<br />
접으세요 그마음...<br />
인연은 지금의 저사람이 아닙니다.<br />

백승헌 2010-03-28 09:41:59
답글

네 접도록하려구요.. 저도 마음 굳게 먹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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