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보다 무섭고 위력적인 기뢰




하지만, 북한이 해안포와 대함미사일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륙저지 역량은 다름 아닌 기뢰전 능력이다. 이미 한국 전쟁 때 미국의 기뢰 살포로 피해를 입은 전력이 있으며, 상륙작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무기이자, 따로 플랫폼의 확보와 운용이 거의 필요치 않아 비용 대 효과 면에서 가장 우수하고, 무엇보다 상륙작전의 지연효과가 가장 뛰어난 점이 북한이 기뢰전 역량을 그 무엇보자 중시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러시아에 판매를 요청하는 기뢰는 어떤 것일까? MAKS 2007/8 에서 북한 과학기술자와 군인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진 기뢰는 MShM 기뢰로, 80년대 후반에 개발된 RMK-1 과 RMK-2 기뢰의 후신이다.

이들 기뢰의 기술적인 특징은 놀라운데, 먼저 부설심도가 200~400m 의 계류식 감응기뢰로, 기존에 운용되는 침저기뢰나 자기추진 기뢰보다 훨씬 깊은 부설심도를 가지고 있어 서방측의 mk.60 CAPTOR기뢰에 근접하는 넓은 운용범위를 지닌다. 이는 기뢰원의 크기를 훨씬 넓게 늘릴수 있음을 뜻한다.

두 번째 특징은 수동/대기병기가 아닌 능동적인 탐색과 목표 추적을 하는 점으로서 기존의 병기가 단순히 음향과 자기 신관에 의해서 촉발되는 방식이었다면, 이들 기뢰는 주변의 음향정보와 자기정보를 수집해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표적을 추적-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가장 큰 세 번째 특징은 이들 기뢰가 Jet-Propelled Ascent Mine, 즉 제트추진식 부설 어뢰로서, 표적을 탐지 및 추적을 실시하면 캐니스터 안의 수중 로켓을 발사하여 표적을 능동추적 및 파괴하는 성능을 지닌 것이다. 이로서 기뢰 1기의 공격범위가 1~2마일로 무척 넓어진 것은 물론, 회피와 파괴가 지극히 어려운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를 최초로 실용화 시킨 기뢰가 바로 대 잠수함용 기뢰인 RMK-1 인데, MshM 기뢰는 RMK 기뢰를 개량해서 수상함에 대한 공격능력과 탐지범위를 향상시킨 개량형이다. 북한이 만약 이 제트추진 부설어뢰의 획득을 일부라도 성공했다면, 연근해의 수상함정은 물론,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하는 상륙모함이나 원거리 함포사격을 하는 전투함조차도 기뢰의 공격범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위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1.스크류 근처에서 파공 발생

2.선택적으로 한 함정만 침몰

이라는 점에서 일반 기뢰, 어뢰 공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봅니다.

상기된 기뢰는 원래 소련 연근해에서 미국 핵잠수함을 공격할 의도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음향추적, 성형작약탄두,

특정 함정 선별 공격기능이 부여된 기뢰로, 북한은 러시아의 무기전시회에서

러시아에게 지속적인 구매 요청을 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러시아는 이 무기를

판매한 전력이 없다고는 하는데..

이미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과, 아직도 좀더 많은 분들이 구조되길 바라면서 글을 접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북한이 아무리 개판이라고 해도 이런 도전적이고 천인공노할 공격을 하지 않았길 빕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기뢰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자료를 소개합니다.

영어라서 조금 힘드시겠지만..

http://www.nap.edu/openbook.php?record_id=9773&page=9
[출처] 북한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던 로켓 추진식 능동기뢰|작성자 sescia

PS : 이런 능동형 기뢰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번 소개해 봅니다.
2차대전때처럼 기뢰가 떠다니던가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