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다 와인한잔 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저에게 있어서 매킨토시 부럽지 않은
최고의 엠프는 알코올인것 같군요 천상의 소리로 들립니다 ㅎㅎㅎ 알콜의존증의 초기
증세 인가요?
어쨌든 어딘가 다른곳에 가서 남의 집에 있는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는데
소리가 아프다는 느낌은 그때 처음인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들었겠지만
그때는 무심코 넘겼었는데 최근 오디오에 발가락끝을 담그기 시작해서 인지
'아 이게 음이 단단하다는 뜻이구나'하고 느껴 버렸습니다.
저는 몸으로 듣는(비강 인후강등을 통해서 듣는 소리) 소리는 중저음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고주파로 딱딱후려치는 느낌, 괜찮았습니다.
제가 변태인가요??? ^^; 오디오를 알고자 한다면 막귀치료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몸으로 소리를 듣는법도 터득해야 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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