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 가서 캠브리지 오디오 540p포노앰프를 구입했지요.
현존 가격대비 성능비 최고의,절대적인 가격으로도 최저가에 형성되있는..
갤러리에 올렸을때는 턴 내장 포노단에 비해 좋긴한데
소리가 조금 경직되있는데 역시 좀더 두고봐야 되겠다고 글을 썼었죠.
이제품은 전원버튼이 없습니다.그냥 아답터 끼면 불들어오고 아답터 빼면
꺼지고요.
암튼 계속 물려놨습니다.
어제 저녁에 꽂았으니 뭐 대충 12시간 좀 지났군요.
아직 이 정도론 좀 멀었고 앞으로 며칠 동안은 계속 틀어줘야 하지만
그래도 음이 바꼈습니다.
더 자연스러워지고 풍성해지네요.조금이지만.
저가형이니 뭐니해도 분리형 포노로 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그람슬리 앰프같은 경우 리뷰에서 심하면 6개월 정도는 계속 꽂아놔야 제소리 나온다
(쿨럭)했고 예전 풍악포노도 위마콘덴서등 번인이 좀 필요한 부품들이 많았는데
(그람슬리의 경우 6개월 동안 꽂아놔서 소리가 만족스럽게 됐는데 그때 아답터를 빼버리면 첨부터 다시 번인을 거쳐야한다는 협박까지;;;그냥 꽂아두고 빼지 말라는 거지요)
이건 그정도는 아니라도 역시 줄기차게 전기로 샤워를 시켜주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원래 포노가 껐다 켰다하는 물건이 아니지요.
앞으로 계속 아답터를 뺄 생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