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은 울집의 작은놈 12번째 생일입니다.
며칠전에 이넘에게 "생일선물로 뭘로 해줄까?"라고 물으니, 올해는 "아빠랑
야구장에 가고싶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이태껏 야구장이라곤 한번도 간적이 없는데..
그래도 날이 날인지라, 저가 야구장에 가기엔 시간이 빠듯하지만,
올해는 같이 가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예매를 하려다가 어린이 회원을 모집 한다기에 그것도 가입
시켜줬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토요일에 자전거를 타고 가면 개막식 무료입장 행사도 있던데, 그건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작은넘 꿈이 프로야구 선수라는데, 그것도 투수....
저가 보기엔 아닌데.....ㅎ
그냥 취미생활로만 했으면 좋겠는데....
오늘도 학교에 갔다 오자, 마자 야구글러브랑, 배트를 들고 야구하러 나갔습니다.
이넘은 SK와이번즈 열성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