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바람이 불었는지 5년간 오디오쪽엔 신경도 안쓰다 한큐에 몽조리 바꿔버렸습니다.
애초엔 스피커만 바꾼다했는데 일이 커져버렸네요.
다행히 메멘토가 전에 쓰던 벨클립쉬하고 비슷한 음색이고 게다 귀를 자극하지 않아 대만족입니다.
나이먹어 그런지 귀에 자극있는 사운드는 무조건 피하게 되네요.
CDP는 처음엔 클라세를 붙였는데 살집이 오바스레 두꺼워 와디아를 썼더니 아주 적당합니다.
나와줄 소리 다 나오고 소리도 풍부.
KT-88꼿힌 자디스는 과르네리랑 상성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중고역...캬~~!
현과 여성 보컬들을땐 걍 쥘쥘 흘려요.
전체적으로 과르네리하고 베스트 매칭중 하나라 선택한건데 실패가 아니라 천만다행입니다.
근데 매킨 인티는 내치기가 쉽지 않네요.
엠프 성능을 떠나 저음량으로 들어야 할때의 라우드니스 기능은...
심하게 탁월하잖아요.
스픽선은 고역이 다소 화려함.
중음은 밀도있고 저역쪽 조임이 좋습니다.
물론 전에 쓰던 선과 비교해서입니다.
음....젤 중요한 룸튜닝을 해야는데...
음악들을땐 사진에 없는 흡음/분산재를 10개정도 펼칩니다만..
마눌땜에 무.조.건. 이동식이여야 대단히 귀찮;;;
사진에서 보이는 음향판은 하파 공구품이구요.
와싸다 음향판 오면 같이 배치해 볼 생각입니다.
뭐...이렇게 아무리 흡음 도배질해도...
아파트는 아파트더군요. ㅠ.ㅠ.
그니깐 음량 줄이는게 흡음질하는것보다 나을 같기도 합니다.
PS :
오늘 이곳은(강릉) 눈도 오고 이래저래 음악듣다보니 별 영양가없는 글까지 올리게 됬네요.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마무리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