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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br />
어머님께서 대단한 안목이세요. <br />
지역별 차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br />
논란이 있을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울 할부지께서는 서울잠실땅 파시고 수안보옆에 대안보라는 땅을 사셨는데....<br />
그때 수안보는 소안보였고 지금 대안보는 계속 대안보..

제집은 어머니가 하시려고 하는 반대로 아버지가 하셔서 아버지가 요즘도 혼나십니다.

우리집은 쌍팔년도에 3000만원인가에 <br />
나중에 늙어서 농사하신다고 사신 땅이 <br />
지금도 3000만원이라나 뭐라나...하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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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글쎄요... <br />
김영상님 글을 읽다보니...좀 그렇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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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으로 똘똘 뭉쳐진 '눈치없이 피곤한'사람이 아닌 한 <br />
우리들 대부분은 개인적 관계에선...공적으론 비판해대는 그런 일에 대해 대충 관대해지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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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가 요즘 한창 말이 많은 부산 센텀지구에 살고 있지만, <br />
(그렇다고 아파트가 몇 채 있고 그런 건 아니고 대출도 아직 남아있는 실거주잡니다.

그땐 다들 그렇게 하셨죠..저희 장모님도 잠실의 큰손이셨다는데 ㅋㅋㅋ<br />
80년초에 부동산 투자 하신분들은 운도 좋았고, 어쩌면 판세를 읽었다고 봅니다.<br />
딱 잠실 재건축이전까지가 부동산 매매의 활황기였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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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에도 강남에 전세로 들어갔다가, 우연히 경매로 한건 잡은것을 계기로 부동산 재벌되신 분도 있습니다 -..-;;

ㄴ 울할부지가 장모님께 땅파신거 아님매?

저도 은마아파트 옆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br />
지금은 손바뀜이 많이 나서, 정말 돈 있는 사람들만 있는 거 같습니다. <br />
2000년 초 이후로만 해도 한 3배 올랐을 겁니다. 아무리 떨어진다해도 사신 값만큼은 떨어질 염려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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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빚 가지고 산 사람들만 혼란스러울 뿐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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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우리 부모세대들의 부동산으로 본 이익만큼 우리 후세가 설 자리를 잃었다고 보면 되

ㅎㅎㅎ 그럴수도 있겠는데요..저희 장모님도 장인어른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다 털리셨대요 ^^;

그래도 돈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 참 의미심장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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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시는 제 작은 할아버지도 계속 거기 사십니다. 그래야 아파도 가까운 좋은 병원 가신다고...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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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개발비용을 대고 돈을 투자하면 투~~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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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차익만을 생각해고 돈을 주입하면 투기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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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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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아파트에 처음 들어가서 팔고 나왔다면 투~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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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차익만 노리고 아파트를 구입하면 투기가 됩니다.<br />

지극히 냉정하게 우리들의 인생을 살펴보면 ....말이죠...<br />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뼈빠지게 노동해서 그 댓가로 축적한 재화로 구입할수 있다는것이 아파트라는 주거공간 하나라면..... 너무 웃기는 동물 아닌가요? <br />
적어도 현재의 가격에서 절반정도 주거공간 구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출을 한다면 돈도 잘돌고 활기찬 시장이 될듯 한데...<br />
단순한 생각 인가요?

병현님 2000년대 이후로 3배가 올랐다고 하시는건 오해가 ... ㅎㅎ <br />
98년 IMF 때 2.8억 까지 했었죠 근데 그때는 대다수 아파트가 60%이상 폭락했지요 그게 정확하게 <br />
1년뒤에 8억까지 회복(?) 됩니다 IMF 전에 7 ~8억했으니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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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님 투자와 투기를 나누는 기준이 조금 햇갈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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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가 아니라 주식투기라

투자면 어떻고 투기면 어떻습니까... 쌀때사서 비쌀때 팔겠다는데 가격이 내려가면 손해볼수도 있는거고...<br />
투기세력땜에 실수요자가 가격이 올라서 못사네 어쩌네 한탄해봤자... <br />

70년대 10년간의 부동산 가격상승에 비하면 2000년대는 그나마 덜한거라고 해도 될만큼 70년대에는 자고나면 오르는게 집값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부분에 하신 '그래도 있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는 말씀도 맞고요. <br />
거품이 무너지면 없는 사람들이 더 힘들겁니다. imf 때를 생각해보면 자명하잖아요. 그래도 처분할 것이 있고 그걸로 저평가된 무언가(부동산이던 주식이던)를 찾을 여력이 있는 사람은 폭풍이 가라앉은 후에 다시 일어

다만 정말 거품이 갑자기 붕괴되기 시작했는데 하필 폭탄을 들고 있는 사람이 대출끼고 겨우 집한채 산 보통 사람이라면 그사람에게는 악몽이겠죠.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투기라는 말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쌀때사서 비쌀때 파는 행위는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부동산으로 수십년치의 근로수입을 벌수 있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집값이 보통사람의 사정권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없이는 살아도 길바닦에서 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부동산 만한 아이템이 없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양민정님 말씀대로 집값이 내려가고 그 차액으로 저축도 하고 소비도 늘일 수 있다면 내수를

전세값 받쳐주는거 보면 폭락 없을것 같아요. 물론 지방과 서울은 딴 나라라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전세값은 월세로 돌리기 때문에 별어지는 현상 아닌가요.. 지금 금리에 전세가 별 메리트가 없잖아요..그래서 더 품귀현상으로 가격 오르는 거고, 집값 하고는 별 상관없지 않나요..<br />
가격 붕괴는 필히 오리라 생각됩니다. 맹박이가 아무리 떠 받칠려고 해도 곪으면 터질건 터지니까요..<br />
다음 정권이 참 불쌍합니다. 국고탕진에 시스템은 개판 나라꼬라지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정권 바뀌면 국민들은 이거 회복해야 되는지 모르고 요구만

중요한건 말이죠. <br />
대출 잔뜩끼어있는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 있는분들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br />
그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또한 아주 많다는거구요. <br />
아파트 망가 지는날에는 혹여나 한강에 뛰어내릴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겁니다. 거기에 아파트 실거매는 더욱 어려워지구요. 그럼 답이 나온것 아닌가요? 저는 이렇게 보는데요.

작금의 전세값폭등은 집값하락을 우려한 나머지, 구입을 미루고 전세를 원하는 수요 때문일테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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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폭등한 강남아파트값이 제대로 조정받으면 하락폭도 깊을겁니다. 저도 은마 살아보았고,아직은 강남 살지만 은마아파트 삶에 질은 지방1억짜리보다 못합디다. <br />
지방에 자주 다녀보며 느끼지만, 서울사는것 자체가 고욕입니다요~

김영일님글에 동감입니다.<br />
역전세란이 곧 닥칠거라는데 공감합니다. 융자깔고있는 아파트...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br />
융자금이 적더라도, 꼭 전세권 설정하는조건으로 전세들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