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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태석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살 어린 시절에 대구에서 서울로 유학(?) 와서 21살에 바로 아들이 덜컥 나왔습니다.
(시골살던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건데.. 저는 손만잡고 잤습니다 -_-;)
그때부터 제 인생은 180도 바뀌어서
학교다닐때부터 .. 사회 생활에 뛰어 들게 되고.. 뒤도 안돌아보고 지냈습니다.
어느덧.. 13년이 지나고..
현재는 세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
내년되면 10대 청소년을 3명을 둔 부모가 되더라구요... 흐미~
(현재가 아들/딸/딸 13/10/9 입니다. )
그동안은 부인이 결혼식 올리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미루고만 지내다가
부모님의 강한 요청으로 등떠밀려서 스리슬쩍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막상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이래저래 옛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지나온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뭉클뭉클 하네요 ^^;;
부인과도 서로 힘든일 많이 겪고 지내왔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내가 사람 하나 잘 골랐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손 꼭 붙잡고 잡니다.
이거 .. 다시 사랑에 빠진건지?? 흐흐.
여하튼 예전에.. 와싸다에 2003년인가 가입하고,
이래저래 활동할 때(?) 와싸다에서 고맙게도 결혼식을 올려준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행복찾기 1탄이었는데.... !!
.. 그 때 추진이 잘 안되고 2탄~3탄이 나오지는 못했었죠.. (관련 링크 답니다 ㅎㅎ)
그래서 꼭 와싸다에는 글을 올려야겠더라구요.. =)
축하해주세요!!!
기태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