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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른 문화.. 어제 황당한 다행한 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23 10:41:18
추천수 0
조회수   913

제목

우리와 다른 문화.. 어제 황당한 다행한 일..

글쓴이

김영선 [가입일자 : 2003-07-05]
내용
어느 업체에 갔었습니다..

주차권을 처리해 주겠답니다..



그래서 직원 한 사람이

주차권을 가지고

무인정산기로 가서 정산을 하고..

출구에서 나오랍니다..



차를 운전해서.. 출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티켓을 넣었는데.. 출구 바가 안올라가는 겁니다..



그 직원은 동남아의 어느 나라 사람이었는데..

그 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버튼을 누르고..

직원을 불렀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텐데..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주차권을 들고.. 다시 무인정산기로 가는 겁니다..

근데.. 그 거리가 100M는 족히 되거든요..



제 뒤로는

나가려는 차들이 한대 두대 붙기 시작하고 ㅠ.ㅠ

이 녀석은 10분이 되도 오지않고 ㅠ.ㅠ



10분만에 나타났는데..

주차비가 모자라서 그런답니다..

그러더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제가 불러도 쏜살같이 사무실로 달려갑니다..



뒤에 차들은 줄줄이 붙고 있는데 ㅠ.ㅠ

어느새 차는 수십대가 나래비로 서고 ㅠ.ㅠ



또 10분 뒤에 와서는..

주차권을 넣었는데..

또 바가 안올라 갑니다 ㅠ.ㅠ



또 해결하려 가려는 걸..

제가 붙잡아서 호출버튼을 누르라고 했습니다..



여기는 느리거덩요..

5분이 지나서야.. 주차직원이 옵니다..



이래 저래.. 확인을 하더니..

돈이 모자르답니다.. 1링깃(한국돈으로 350원임)



업체직원은 또 사무실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해서.. 제가 붙잡고.. 얼릉 1링깃을 주었습니다..



해서 출구에서 30분만에 나왔는데..

골목 형태로 되어 있는 출구길이

그 동안 난리가 났었습니다..



수십대의 차량들이 뒤엉켜서..

다른 출구 쪽으로 차를 돌리기 위해서

그 좁은 곳에서 전쟁을 합니다..



그 나마..

바로 뒤쪽에 차량 2,30대는

제 차 뒤에서 꼼짝도 못하고..

30분을 그대로 서있고 ㅠ.ㅠ







근데 놀라운 사실은 말이죠..

아무도 빵빵거리거나

저의 멱살을 잡는 사람이 없었다는 -,-



트럭 기사 한사람만 저에게 다가와서는

왜 그러냐? 무슨 문제가 있냐?

라고 묻습니다..



저 직원이 주차권 문제를 해결해지 못해서 그렇다니까

고개를 끄떡이고는..

자기 차에 가서 조용히 기다립니다..



운전자가 고개를 삐쭉 내밀면..



불안한 저는

미안하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

그렇게 말하면..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같았으면..



말도 통하지 않는 그 직원 때문에 그랬지만

아마 저는 맞아 죽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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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2010-03-23 10:45:09
답글

살아 계시니 다행입니다 ㅡ.ㅜ <br />
<br />
근데.. 쭉 읽으면서 드는생각...<br />
<br />
도대체 어느 나라가 정상인건지.. 갸우뚱. '')a

박병주 2010-03-23 10:45:52
답글

아마도 묻혔을 껌뉘돠.<br />
우리나란 요즘 더 심각 합니다.<br />
신호대기중에 0.001초만 늦어도 <br />
바로 경적소리 들립니다.<br />
단1초도 여유없는 우리나라 좋은나라~<br />
-대한 뉘우스-<br />
<br />
ㅠ.ㅠ

정현철 2010-03-23 10:49:34
답글

신호가 안 바꼈는데도 출발하라고 빵빵 거리는 녀석들 많죠,

김영선 2010-03-23 10:49:59
답글

특별히 <br />
제가 잘못한 건 없지만..<br />
<br />
그 30분 동안.. <br />
피가 다 말라서.. <br />
지레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김광범 2010-03-23 10:52:21
답글

바리 보낼수 있었는데...<br />
<br />
아까비...ㅠㅠ

김찬석 2010-03-23 10:52:41
답글

지금은 곤란하다 잠시만 기둘려 달라고라라고라요?<br />
<br />
네! ㅡ,.ㅡ

jhlee929@dreamwiz.com 2010-03-23 10:54:24
답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br />
지난 11월 이태리 출장길에 로마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을 타고 샤르데냐섬의 칼리아리로 가는 길이었는데 아 글쎄 비행기가 엔진 고장이라 여분의 비행기가 없어 이 비행기를 고쳐서 출발해야 한다고 기다리라더군요. 한 3시간 넘게 기다렸을 겁니다. 근데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 없더군요. 이태리 사람들이 울 나라 사람들처럼 다혈질이라는데 그와 달리 다들 여유가 있더군요. 근데 엔진 고장난 비행기를 고쳤다고 타

성인경 2010-03-23 10:54:42
답글

30분요... 흠... 울나라였으면... <br />
뒤에 서있는 차량 운전자들 다 뛰쳐나오고...<br />
기다리게 한 운전자 험악한 소리 듣고 쌍욕듣고 주차요원 멱살잡히고..<br />
뭐 그러기보담 2,3분도 지나기전에 아얘 돈 모자른 대로 그냥 가라고 보내버렸을 듯... ^^<br />

정영회 2010-03-23 10:55:41
답글

그쪽나라도 사람사는세상인데 그중에 몇몇은 열뻐쳐!!!!차빼~~~아씨발~찍지마!!!....라고 할것입니다만...<br />
그도 사람보고 하겠죠....^^<br />
<br />
뽀글이동지를 보고 어느 간부은 동무덜이 그러겠어요~~~

김좌진 2010-03-23 10:56:10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 비위만 맞춰줄 수 있으면 세계와 바로 통할 수 있다는거지요.

kipumege@empal.com 2010-03-23 11:01:08
답글

거기나 여기나 중간에서 섞었으면... <br />
<br />

이주현 2010-03-23 11:02:05
답글

지난 주 뭔 일 땜에 진주간다고 남해고속도로를 탔었는데 <br />
<br />
1차선을 120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약간 과속이죠..ㅠ)<br />
언 넘이 뒤에서 하이빔을 쏘며 쌩발광을 하길래 <br />
2차선으로 비켜 줬더니 추월하면서 손짓으로 왜 꾸물거리며 1차선을 가냐고 난리더군요..ㅠㅠ

김대홍 2010-03-23 11:03:12
답글

그 사람들도 눈이 있는데, 영선님을 보고 누가 빵빵거릴 수나 있었겠습니까...

박종열 2010-03-23 11:32:30
답글

4거리 횡단보도에서 보면 가끔 빵하는 광경을 보는데.... 앞 횡단보도에 사람이 지나가고, 가장 우측 차량은 기다리고 있는데.. 뒷차가 앞차에게 빵빵 거리는데... 쫓아가서 귀때기를 한번 갈겨 주고 싶더군요. 앞차더러 어쩌란 말인지... 그 차선이 우회전 전용이 아니면...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 꼭 빵빵 거리더군요. 예전에 앞에 횡단 보도에 애가 건너길래 서 있는데 뒷차가 "빵", 신호가 직진으로 바뀌어서 우회전하다 길 건너는 보

장우근 2010-03-23 12:02:01
답글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으로 주행차선이 아닙니다 =)<br />

김창동 2010-03-23 13:09:46
답글

우리나라같았으면 경찰에 신고해서 삐뽀삐뽀 하고 경찰차가 왔을지도...

정우성 2010-03-23 13:14:52
답글

고속도로 1차선은 주행차선이 아니므로 200으로 달리더라도 뒤의 추월하는 차에게는 비켜주어야 합니다.<br />
ver2

mrbung@gmail.com 2010-03-23 14:22:02
답글

지도자 동지인줄 알고 가만 있었을껍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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