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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라기 보단 잘잘못에대해서 <br />
말하는거겠죠....

또 왜 진보 편만 드느냐는 지적에 대서는 이렇게 대답했다. <br />
지켜야 할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보수도 가치가 있다. 문제는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정직하냐, 정직하지 않느냐에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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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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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인 명진스님의 답변인데 .. <br />
<br />
딱히 정치색을 띈다기 보다는 옳고 그름의 문제에 대해 나선 것이죠.<br />
<br />
그리고 불교의

천주교가 인권과 환경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정치논리라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br />
문제는 지금의 정권이 그 인권과 환경이라는 정치문제라 볼 수 없는 절대성지를 건드렸다는 것이지요.<br />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관한 부분은 파쇼적인 입장까지도 옹호될 만큼 강력한 추세입니다.<br />
약자를 핍박해서라도 환경은 지켜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옹호받을 정도로 환경은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인데...<br />
이 정권은...<br />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만.. 사회에 대해 침묵하는 종교도 아픔을 완전히 감싸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br />
<br />
제 단편적인 생각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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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교가 사회현상에 중립적으로 임할 때 과연 엄밀한 의미에서 중립인 것인지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br />
2. 종교지도자의 말이 종교의 가르침과 동일시 되어버리는 저질 신앙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br />
3. 정파성이나 당파성까지는 괜찮다고

4 대강 같은 환경에 위협이되고 아무런 쓸모도 없는 국민들도 대다수 반대하는 사업에는 반대 의견을 말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런건 정치적이라기보다 환경만 파괴하고 별 필요성도 없는 어리석은 사업이고<br />
불교의 생명 존중에도 어긋나 반대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런것에도 입 다문다면 사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께 없을겁니다.

"...저는 종교가 정치에<br />
'절대'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초공감합니다.

종교인 스스로 정치에 나서거나.. 정치인들과 가까이 하면서..<br />
자기 개인이나 자기 종교에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적극적 정치활동이 아닌..<br />
사회적으로 잘못된 일에 시국선언을 내거나 입장표명을 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br />
정권 초에 불교를 탄압했던 일들과 이번 봉은사 사건 같은 일은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구요.<br />
천주교나 불교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정치에 적극 나서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윗분들 견해에 공감합니다. <br />
물론.....지금 나서는 분들은 "정의" 때문에 나서는 것이죠<br />
<br />
하지만, 이 '정의' 나 '옳음' 이라는 것이 <br />
얼마든지 채색가능한 옷으로 입혀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br />
그리고, <br />
실제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br />
"공통적인 정의"란 <br />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없다' 가 가깝습니다. <br />

학생들이 독재정권때 도서관에 있지못하고 길거리에 나섰듯이 <br />
지금도 독재를 하니까 종교인들이 나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br />
학생들도 취업에 목매달 상황이 아니라면 벌써 길거리로 나왔을 겁니다.<br />

언론의 기능과 같이 행동하면 됩니다. <br />
아군이든 적군이든 원칙과 종교적 신념에 기준을 두고 늘 객관적으로....그러면 아무 문제없습니다.<br />
그러나 현재 부끄러운 종교집단은 원칙과 종교적 신념이 아닌 종교적 탈을 썼을 뿐<br />
권력과 탐욕, 기득권을 기준에 둘 뿐이기에 문제된다 생각합니다.<br />
이땅이 군부독재로 신음할 때 개신교의 한국교회협의회(NCC)중심으로 민주화운동이 꽃을 피웠습니다.<br />
직접

까놓고 말해 종교는 정치적 중립으로 그동안 돈벌이 잘해왔습니다. 교계의 입장에선 정치성을 가져봐야 하등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유불리를 따지자면 종교의 정치적 중립은 시민사회가 바랄 일이 아니라 교계가 원하는 일일 것 같습니다. 종교인의 입장에선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는 것이 충분히 마음 아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종교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br />
<br />
<br />
<br />

'종교'의 관점에서 보면 '국가'라는 건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br />
하지만 국가가 망하는 전쟁같은 상황에서 종교가 국가의 위기에 관여해서는 안되다고 하시겠습니까 ?<br />
<br />
관점의 차이라는 생각듭니다.<br />
저에게는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전쟁'이나 '나라를 혼탁하게 만드는 정쟁'은 같은 문제로 보입니다.<br />
그래서 종교계가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br />
<br />
하지만...<br />
저

과연 정치적 중립이 가능하기나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권력의 시녀 역활이 아닌 그 반대편에 서는 역할을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교도 이땅에 발을 닫고 사는 구성원인 까닭에<br />
옳은것은 옳다하고 그른것은 그르다고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br />
<br />
석준님 말씀 가운데에도 "양심을 따라 선하게 살 것"이란 가르침도 <br />
역시 이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br />
<br />
기성세대는 먹고사니즘에 바빠 입 다물고<br />
청년들은 취업에 목을 매느라 눈 감고<br />
소수 정치집단은 그야말로 소수라 묻혀 버

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br />
하지만 중요한 건 진정성이겠지요... <br />
진정성이란,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자세라기보다, <br />
어떤 말을 하기에 앞서 그 말의 진정성을 자신에게 자꾸 되묻는 것이 아닐까요?

정치가 어지러워지면 정치에 이해 관계가 가장 적은(?) 종교가 나서 옳고 그름을 얘기해 주면 사회내부의 첨예한 갈등들이 쉽사리 정리될수 있습니다. 다만 종교가 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전제하에서지요.

항상 반대급부를 생각해야 합니다. <br />
<br />
종교가 촛불시위를 지지한 것이 옳았다 칩시다. <br />
그러면, 그 종교가 다음번에도 항상 옳을까요?<br />
그 종교가 다음번에는 유신을 지지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br />
<br />
어렵습니다. <br />
정치적 문제에 때에 따라 관여를 하면서, <br />
늘 바른 선택만 하라?<br />
될까요?<br />
<br />
신이 내려와 직접

그리고....지금 기독교 꼬라지를 보십시오. <br />
자기들 딴에는 제 생각에 "옳은 것을 위해" 한다고 지금 저꼴입니다. <br />
<br />
교회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 자체를 <br />
교계 안에서 차단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암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의 치밀함도, 우려의 깊이도 알겠습니다. 공감합니다. 근데요,<br />
<br />
종교가 지지하는 세력이 권력을 쥐게 되면 그 종교도 기득권이 되는 거 아니냐 하신 그 지점이 바로 정치적(으로 보이는) 참여 (또는 침묵)의 종교적 진실성이 가려지는 곳 아니겠습니까?<br />
<br />
세상에 참여하는 종교가 자신의 지향점이 받아들여졌을 때 다시 의연히 종교의 자리에 머무는가 아닌가를 보면, 그게 개입이었는지 아니면 세상에 발을

문익환목사의 반독재투쟁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br />
나중에 잘못할지도 모르니까,, 지금하는 일도 잘하는 일이라고 말할수 없다는 좀<br />
비약으로 보입니다만,,

자기 종교의 이익을 위해 설치는게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작금의 시기에 문제제기를 하는사안이 어떻게 종교하고 보는지 우리들의 삶아닙니까? <br />
그것도 우리 후세를 위한....

종교가 현실과 완전히 분리되어야 옳다는 것은 단순히 이상론에 불과합니다<br />
종교는 현실입니다.... 종교 교리에서도 현실 참여를 무조건적으로 막지는 않고 있습니다<br />
거짓말은 아예 안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한 것과 같이<br />
종교의 현실참여는 필요악으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br />
물론 기철님 말씀처럼 자기 종교의 이익을 위해 설치는 것이 아니라면은<br />
종교도 사회의 일부로서

종교가 불의에 눈감고 ... <br />
백날 아멘 나무아미타불 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br />
낮은데로 임하지 않고 중생 가운데 있지 않은 독야청청 종교는 허공의 흰구름보다 못함

종교인이 나서지 않도록 정치를 똑바로 해야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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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으면 대학생들도 방관자,<br />
<br />
천상 종교밖에 없네요<br />
<br />
종교인들이 나설땐 그만한<br />
충분한 사유가 있고도 남습니다

댓글 읽으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br />
역사책에서 우리 나라의 불교의 큰 특징중의 하나가 호국 불교라 했죠. (지금 와서 창을 든 스님들을 뭐라 해봐야..... -.-;;;)<br />
나라나 사회가 혼란스럽고, 타락해서 돌이키지 못할 지경까지 이르면 종교계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는 것은 당연하구요. 지금 상황이 과연 종교계가 나서야 할만큼, 혼란과 타락이 만연했는가에 대한 판단은 개인 차이가 있겠네요.<br />
<br />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입니다. 카톨릭이 아니라 가톨릭입니다. ㅎ

지금에야 신부님들과 스님들이 정권에 맞서 잘 싸우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br />
만약 이 분들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게 되면 <br />
이들은 그러면 기득권세력이 되는 것입니까?<br />
<br />
ㄴ 물러나서 백담사에 갔던 분들도 불교 신자이면서 불교 탄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