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람이 늦게 퇴근 후 ,피곤한지 멍하니 앉았다가 뜬금없이
"여자는 참 불쌍해..빨래하고 청소하고,다림질하고 밥하고..."
뜨끔하네요.
"힘들지만 여러가지라고 너무 상세하게 이야기하면 안좋대.
그냥 한 가지로 집안일이라고 하면되지"
??? 멍하니 쳐다보네요, 한 마디 더 했지요.
"남자도 알고 보면 하는 일이 많아요.
이발해야지 ,목욕 해야지. 염색해야지,운동해야지.뭐 그렇지.안그래? "
별 수긍하는 눈치가 안보이길래,
두손으로 와이프 머리를 쥐고 ,앞 뒤로 흔들어 억지로 끄덕였습니다.
행동은 마음을 유발한다?
그런 말도 있으니까요.
그러고는 얼른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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