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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직업을 떠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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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2 08:4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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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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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직업을 떠나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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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우 [가입일자 : 2004-03-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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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0년 가까이 일해온 저의 직종을 버리고
다른 직종으로 직업을 변경합니다.
지금의 원장님을 잘 만나서 만 6년 2개월을 일해 왔던
직장이기에 정도 많이 들었지만
6년 동안 10% 조금 넘게 오른 제 월급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요즘 물리치료사 초봉은 2000에서 2200 정도 입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imf 때문에
중국으로 유학을 포기하고 편입해서 들어온 4년제 물리치료학과
편입 후에 미국에서 오신 두 분의 교수님들에게
영어 원서로 된 책으로 배우고
미국으로 해부학 실습도 갔다 오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졸업 후에 찬 바람으로 다가오는 현실
대한민국에서 절대 넘을 수 없는 의사들의 벽과
그로 인한 끈을 수 없는 속박.....
결국, 저의 선택은 맞서 싸우자가 아닌
다른 길을 찾자로 결정 되었습니다.
혹시 나중에 물리치료학과가 비교적 취업도 잘되고 전망도 좋고
그리고 앞으로 선진국처럼 물리치료사도 개원된다고 하면서
자녀분에게 추천하면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더구나 요즘은 이미 포화상태에서
지난 몇 년간 지방으로 신규 전문대가 많이 생겨서
앞으로 더 힘들어지리라 생각됩니다.
근무 준비 때문에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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