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 때문에 숨죽이고 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작은 아들이 다시 수험생입니다.
거실에 설치된 오디오 뿐만 아니라 TV는 상상도 못하고
서제의 컴퓨터도 인터넷강의 때문에 이렇게 새벽시간에나 겨우 제 차지입니다.
퇴근 후에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이어폰으로 MP3 들으면서 혼자서 독서하는 것인데
어제 무슨 필을 받았는지 대책도 없이 BBC 다큐 DVD를 세트로 기십만원이나 질렀네요...ㅜㅜ
아들 수능이 끝날 때까지 DVD를 보관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
현재 유일하게 DVD 시청이 가능한 공간은 안방 뿐이지만
침실로 거실의 기기들을 옮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참고로 안방에는 취침용으로 TEAC CR-H225, CLOX2 가 있어 이를 이용할까 생각중입니다.
현재 혼자 고민하고 있는 방법은,
1. dvdp + tv 구입 (평소에도 tv는 거의 보지 않아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집니다.)
2. dvdp + lcd 모니터 구입 (이것도 1년 뒤에는 애물단지가 될 것 같습니다.)
3. 닥치고 노트북 구입(dvd를 시청하려면 사양이 어느정도나 되어야 할까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한 주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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