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하이파이를 구비하신 선배님댁에 놀러 갔다가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을 듣고 충격 받았음다.
실감나는 대포 소리를 비롯하여 마치 연주회장에서 듣고 있는 듯한 음향에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감동을 우리집에서도 재현하고 싶어서 음반을 알아 보던 중, 인터넷쇼핑몰의 음반사용후기를 보니 잘못하면 씨스템이 망가진다고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즉, 곡 후반에 대포소리가 너무 커서 허접한 씨스템으로는 스피커가 찢어지거나 앰프가 사망할 수 있다네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정말로 그런일이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정도로 감동적이라는 이야기인지?
그 감동을 느끼려면 씨스템부터 업글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