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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LG 3D TV 시청기를 올렸는데요...
댓글 중에서 확인해보고 싶은 점도 있고해서 오늘은 삼성것을 보고왔습니다.
LG와 가장 다른 점은 무었보다도 3d구현 방식에 있습니다.
LG는 LCD 수평 픽셀라인을 한 라인씩 번갈아 좌-우 채널로 이미지를 구분하여
동시에 뿌려주고 고정된 각 라인마다 다른 편광필터를 설치해놓았습니다.
그 것을 편광안경(밧데리 없음)으로 보는 방식이구요.
편광 안경이 기존에 흔히 보던것과 뭔가 다르긴 하지만...
삼성은 240Hz로 화면을 뿌려주되 120Hz씩 시분할하여 좌-우 화면을 번갈아 뿌려줍니다.
이것을 동기화된 편광안경(동전 리튬 밧데리로 동작)으로 보면 좌-우가 화상이 분리되어 보는 방식이더군요.
여기서 장단점이 생기는데...
삼성방식은 해상도를 Full-HD로 유지할수 있으나 잔상이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리 LCD 액정의 응답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120hz이전의 반대편 눈쪽화면이 남아 있어서 한쪽 눈으로만 봐도 반대편 영상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디오로 말하면 좌우채널 크로스토크가 좀 있다는 말씀...^^
어느 정도냐 하면 예전에 TV안테나 잘 못세우면 화면에 고스트 외곽라인이 생기는 거 비슷하게 잔상이 존재합니다.
반대채널 잔상이 실제로 존재라는 빛이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른 감각편차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누구에게나 보인다는 말씀~
다행히 각 채널이 120hz로 빠르게 점멸하게 때문에 플리커링(번쩍거림)현상은 전혀 감지되지 않더군요.
이 정도 되면 전세계 모든 사람이 감지못하죠.
타이틀은 무슨 픽사 애니메이션 같은것이었는데... 블루레이 타이틀이었습니다.
판매자 말은 기존 플레이어로 된다고 하는데...
기존 영상 규격이 24프레임이나 30프레임일텐데... 단순 계산 2배의 플레임을 어떻게 돌리는 것인지... 듣고도 좀 의심되긴 하네요.
어째든 하나의 3d소스가 있다면 LG방식, 삼성방식으로 TV셋트에서 재구성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화질 특성 차이가 있다는게 되겠습니다.
해상도를 약간 희생하고 완벽한 좌-우 분리... 가벼운 안경.. 엘지방식
해상도는 유지되나 좌-우 채널 약간 곂치고... 밧데리 안경.. 삼성방식
참... 엘지 안경은 곡면의 부드러운 필름지 같고... 삼성 안경은 평면 유리재질입니다.
작은 통 액정 패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제품 이건희 할아버지가 써보시고 더 가볍게 만들어라고 지시했다는...
애들이 안경을 부수거나 추가로 사려면 삼성것이 비쌀것 같은 예감~
아무튼 LG와 삼성이 3d구현방식과 안경이 [틀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3d와 시각적인 특성관련 부분은 동일합니다.
뭐... 화질은 LED백라이트에다 그놈이 그놈이구요.^^
둘다 좋다는 말씀~!
화질특성 차이는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