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으로는 중학교때부터 거의 30여년에 가까운 음악감상 기간이었지만 나름 제대로(?)된 시스템을 갖추어 보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평생의 숙제 일런지도 모르는 일인것도 같습니다.
그러던중 결혼 15주년을 맞아 구국의 결단을 내려주신 내무부장관의 용단 덕분에 Vienna Acoustics 의 Flagship 모델이라 할 수 있는 Mahler를 얼마전 입양했습니다. 비록 중고이지만 앞으로 더이상의 스피커 업글은 무거워서라도 없을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오디오 중심이 아닌 실황과 source중심으로 해온지라 앞으로 앰프,CDP 찬찬히 한가지씩 바꾸어 가면 될것 같고요. 이번엔 한 10년 계획 잡을까 합니다.^^
어제밤 광화문 대첩의 펼쳐지던 감동의 시간 동안 저는 거실에서 저의 말러와 함께하면서 19일에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길 바랬었습니다. 음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또한 감동이 아닐까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