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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생활하면서 기억나는 사건과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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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20:2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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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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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생활하면서 기억나는 사건과 사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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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회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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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미 인동에 있을 때 여관
거기 있을때는 주로 월단위로 계산을 했는데 그 여관은 하루단위로 양말을 주더군요. 근데 그 양말이 아주 얄부리해서 거의 사용하지를 않았고, 주말에 집에 못 갈때 가끔 하루 사용하거 버렸다는.
2. 구미 인동의 두번째 여관
라면을 끊여 주었든 여관. 양말보다는 훨 나았다는.
3. 대구 성서공단쪽의 여관
그 당시 대구쪽에 프로젝트가 몇개 있어서 직원들이 거의 몇팀씩 몇달을 묵었든 여관.
나중에 여관비를 계산 해 보니 거의 천몇백만원이 넘더라는.
주인 아즈메가 멍멍이를 길렀는데 자주 마실을 댕기는 분이라 가끔 프론트를 우리한테 맡겼다는. ㅡㅡ;
프론트 맡아줬다고 가끔 술도 사주고 했는데, 언젠가 추석때 큰 태풍이 와서 연휴 마치고 가니 지하 보일러실이 물에 잠겨서 딴 여관에 잠시 대피하기도 했다는.
언젠가 그 근처 갈 일이 있어 갔더니만 주인이 바꿔 있더라는. ㅎㅎ
그리고 거기는 온통 사방천지가 여관이라 가끔 창가에서 담배 피다보면 므흣한 장면도 꽤 보았다는.
4. 지금 여관
주인장분들이 제 어머님보다 조금 작으신 연세이신데, 자식들은 다 키우시고 여관으로 생활하시는 분들. 다른 직원없이 나이드신 두 분이서 하시다 보니 시설이나 청결 상태는 좋지는 않다는.
여기 장기간 있는 이유는 주변에 갈만한 곳도 없고, 가격이 저렴.
두명이 자면 25,000원에 세명 자면 3만원이라. 경비 절감해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랑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이유와 빨래 부탁을 드렸더니 그때부터 계속 해 주신다는 이유. ㅎㅎ
근데 써놓고 보니 재미없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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