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은 기름이 많지 않아서 꼭 직화로 구워먹을 필요는 없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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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부르스타 야외용버너와 고기굽는펜으로 구워드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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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펜에 올린 후 고기가 익으면서 고기육즙이 고이면 뒤집어서 약간 익인 후 함초소금을 곁들여서 먹을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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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환경이 아파트시라면 숫불도 곤란하실테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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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전에 아는 분께 선물받은 장수곱돌인가로 된 불판이 가장 괜찮더군요.<br />
모양이 영 그렇다고 망설이는 마눌님을 들쑤셔 와싸다에서 종교로까지 승화된 직화구이란 걸<br />
함 써보니..<br />
이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설겆이거리도 그렇고...닭다리 같은 걸 굽는 용도외엔 그닥...ㅠㅠ
아~~오래전이라 제품명은 모르겠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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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생긴 곱돌구이판과 구멍이 삥 뚫린 코팅철판이 그 둘레에 둘러쳐져 있고 그 밑에 <br />
직화구이 밑판처럼 물을 붓는 받침이 있는 구조인데...그 돌판에 고기를 구으면 둘레에 구멍뚫린 <br />
철판 밑으로(물이 있는) 기름이 빠지게 되는 형태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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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돌판만으로 된 것도 써봤는데 그런 건 고기맛은 있는 반면 연기와 냄새가 많이
먼저 불판을 달군 다음에 고기를 올립니다.<br />
그래야 표면이 순식간에 구워지며 육즙이 누출되지 않습니다.<br />
아랫면이 적당이 구워졌다 싶으면 뒤집어서 한번 더 구워주는데,<br />
살짝 덜 익었다 싶을 정도로 구워야 합니다.<br />
완전 익힐려고 하면 육즙도 다 날라가고 고기도 질겨져서 '맛없는 비싼 고기'가 됩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