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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북경 올림픽이 끝나고 중소기업 제품 47인치 fullHD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때 1,285,000원 10개월 무이자(첫달만 이자냄)로 판매하더군요

1년 7개월 동안 잘 사용했는데 지난주 아침 갑자기 출근전에 잠깐 TV좀 보고 있는데 화면이 꺼져버립니다

소리는 계속 들리길레 밤화면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타는 냄새가 제법 났습니다

한참 계속 기다려도 안나오길레 채널을 돌려보니 바뀐 채널 소리는 계속 나더군요

출근해서 제조사에 전화해서 문의 하니 SMPS보드를 갈아야 한답니다

저는 증상을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그걸 갈아야 한다고 전화번호와 주소를 물어봅니다

가르쳐 주고 수리비가 얼마나 나오냐고 물어보니 23만원을 내랍니다

1시간쯤 후에 다른곳에서 전화가 왔는데 AS접수 하였냐고 물어보면서 수리하러 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23만원은 너무 비싼것 같아서 집에 사람이 없으니 다음에 전화하면 오라고 하고 연락처를 적어놓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와싸다와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자가 수리하신 분도 있고 업체를 소개해 주는 분도 있어서 대구에 있는 무슨 업체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그분은 확실히 SMPS보드만 나간게 확실하냐고 물어보는데, 제조사 직원이 그걸 갈아야 한다고 해서 고장난걸로 생각한다고 했더니 그걸 뜯어서 보내면 수리해준답니다

tv뒷카바를 뜯어서 보니 전원부 SMPS보드 한쪽 부분에 다이오드 같은게 2개가 탄 흔적이 보이네요 먼저 뜯기 전에 디카로 사진을 찍어놓고 커넥터 몇개를 빼고 보드를 뜯어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바로 다음날 전화가 오는데 수리 다 끝났는데 수리비를 6만원 입금하랍니다

그것만 수리하면 다 정상으로 나오냐고 물었더니 단순히 이것만 고장이면 나오는데 다른 보드이상으로 이 보드가 고장이면 그 보드를 먼저 수리해야 된답니다

나중에 연결해놓고 뒷카바를 덮기 전에 전원스위치를 켜보면 찡 소리가 나면서 화면이 안나오면 바로 코드를 뽑아버리랍니다

그 보드로 해서 수리한 보드가 다시 타버릴수가 있으니 뽑고 AD보드를 뜯어서 다시 보내야 한답니다

다음날 돈을 입금하고 기다리니 2일만에 SMPS보드가 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6만원을 입금해서 보드 밑판이라도 교환한줄 알았습니다

탄부분은 그냥 떼어내 그대로 두고 아래 뒷부분에 탄부분을 건너띄어 납땜용접으로 한군데 흉하게 용접을 해서 이어놓았습니다. 그것밖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설명 들은대로 연결해서 틀어보니 화면이 잘 나오네요

비싸다고 생각했다가 6만원은 자기들 기술값이라 생각이 드네요

또 원래 23만원 달라고 한걸 6만7천원(택배비 포함)에 수리를 하니 많이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 저같이 고장나서 당황하는분 있을까봐 참고하시라고 그냥 올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