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욜날 데논 턴과 골드링2100카트리지
8장의 lp로 아날로그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퍽)
주말내내 lp8장을 돌리고 또 돌리고..
갤러리에 보면 알겠지만 예전 아날로그시스템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저가 시스템입니다.
포노단도 턴테이블 안에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내 앰프가 포노단이 없어서 정말 땡큐이지만
소리로 치면 그냥 aux단에 바로물려 소리가 난다는데 의미를 둘정도.
그나마 데논이 하이파이 하던 가락이 있어서
턴 내장 포노단도 뭐 들을만 하다 정도인데.
암튼 아날로그 돈많이 듭니다.
턴 할부 끝날때쯤에 역시나 포노앰프 장만해야지 다짐하게 만드네요.
이래서 위로는 올라가도 아래론 못간다 하지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풀오토매틱 기능만큼은 대만족입니다.(편하다!!)
암튼 토,일 이틀간 열나게 듣고 정리하는 와중에
턴을 닦다가 골드링 바늘을 해먹었습니다.
처음엔 90도로 휘어져있어 어떻하지?안절부절하면서 대충 구부려 맞추려 시도하다
기냥 부러졌습니다.
이틀된 신삥 카트리지 바늘을 해먹는 심정은?
..음..죽이네요.
기냥 죽고 싶네요. ㅜㅜ
한동안 멍...하더군요.
교체할 바늘값 합치면 대강 데논 103값 나오것네 싶습니다.
그냥 데논 103사서 듣는다 치고 맘을 위로중입니다.
머 예전에 데논 고출력mc보다 훨 맘에 드는 소리를 들려주는
골드링2100이기에 액땜한번 했다치고 현재는 회사에서 열근중입니다.
참고로 고에츠나 반델헐등 200만원을 육박하는 카트리지 바늘 해먹는 사람도 심심찮게 있다더군요.
mc는 교체도 안되고 아예 새로 갈아야 한다던데..
이상 다시 아날로그 고행을 시작한 와싸다 초보의 넋두리였습니다.(ㅎㅎㅎ)
추신:예전 아날로그 정리할때 수입반과 중량반만큼은 남겨둘걸..하고 죽어라 후회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