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하니60쯤 된 아지매가 탑니다.
가방열고 교통 카드 꺼내고, 가방 닫고 카드 찍으니 "잔액 부족입니다"로 나오네요.
아지매 침착하게 가방 열고 카드넣고 지갑을 꺼내고 가방닫고,
지갑 열고 천원 지폐 꺼내고.
지갑 닫고, 가방 열고 지갑 넣고 가방 닫고.
돈 통에 천원 넣고.....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동안 밖에는 황사 바람이 불고,
봄이 오기는 오는지.....
곧 꽃이 피겠지요.
기사 양반도 무던하니,별 말없이 조용히 기다려주는
그런 한적한 아침 출근 풍경이었습니다..... , ...^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