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 밖에 안되는 방에 그것도 가구들 때문에 공간을 많이 빼앗겨서 ㅠㅠ
책상위에 스피커를 올려놓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액티브 스피커인 MC15로
나름 만족하며 지내다가~ 급 지름신이 강림하여 처음으로 꾸며본 패시브 스피커
시스템 입니다.
톨보이 스피커를 들이고 싶었지만, 공간때문에 PASS
저역대가 강력한 스피커를 들이고 싶었지만, 책상위에 올려두어야 하기에 PASS
그래서 나름의 고민끝에 FOCAL 일렉트라 1007BE 로 스피커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앰프도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지만, 중급 앰프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이런저런 스피커에 물릴 만한 프라이메어 I32 인티 앰프를 들였습니다.
DAC는 스피커 판매자 분의 추천에 따라, 부드러운 음을 뽑아줄수 있는 DAC을 찾다가 노스스타 에센시오가 부드럽게 음을 잘뽐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케이블들은 10만원 대 동선으로 구비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케이블질에 돈쓰면 나중에 차이를 못느끼니, 무난한 수준에서 시작하라는 판매자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였습니다)
책상위에 오석깔기가 애매하여, 500장짜리 A4묶음이 나름 효과가 괜찮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일단, A4지로 진동방지 조치를 취해 놓았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청취거리와 토인각을 맞추는등 대략의 세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시스템을 열악한 청취환경이긴 하지만 설치해보니, 정말 엄청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MC15로 들을때와는 차원이 다른 음을 뽑아주더군요~~
찰랑거리는 중고음에, 뚝떨어지지는 않지만 단단한 저음 (과도한 저음은 제 환경에서 쥐약인 상황이기에 정말 딱 좋을정도의 저음입니다^^), 말도 안되는 해상력 (베릴륨 트위터의 힘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안들리던 세밀한 부분까지 들리더군요~ ), 나름의 공간감 (열악한 청취환경에 비해 꽤 괜찮은 공간감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정말 만족할만한 소리를 뽑아주었습니다.
이사를 가게되어 더 좋은 청취환경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쭉 이 구성을 가려고 합니다~
더 좋은 스피커 시스템은 많겠지만, 현재 저의 환경에서는 나름 최선의 조합인것 같습니다 ^^
광각 렌즈가 없어 전체 시스템 사진을 못찍고, 부분만 찍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앞으로, 이곳 와싸다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