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가 노무현 정신에 위배 되는 것인가요?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하신지 한번 고견들을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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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노무현정신의 첫번째 총론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생활속에서 민주주의 실현 아닙니까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불균형의 극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층간, 소득간,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이지요. 세종시도 그런차원에서 논의된 것이라 생각합니ㅏㄷ.
마지막 세번째는 현실 정치적인 측면인데, 정치를 올바르게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그것의 각론이 기회주의 배격과 현재의 지역감정의 극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선을 각오하고 부산에 줄곧 출마하신것은 노무현 개인의 특이함이고 그것 때문에 바보 노무현이 되었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시게 된것이죠.
그런데 유시민씨가 과연 꼭 노무현 처럼 해야 하는 것인지는 의문이군요.
꼬투리를 잡을 것이 아니라 지금은 잘 될수 있는 사람을 키워서 연대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중요한것은 지역감정의 극복이라는 정신의 대의입니다.그리고 현재의 극악한 상황에 부적합한 감정적 대응이나 이익의 차원에서 접근이 아닌 슬기롭고 이성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유시민이 밉다고 또는 이익이 없는 장사라고 해서 '노무현정신' 운운하며 그의 경기지사 출마를 비난 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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