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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옥 다녀오는 교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15 10:09:21
추천수 3
조회수   1,764

제목

매일 지옥 다녀오는 교사

글쓴이

김태형 [가입일자 : ]
내용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로부터 들은 얘기입니다...듣고 참 쇼킹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느 정도 경력도 있고 나이가 된 여교사가 있다고 하는데 매일 아침 출근할때 '지옥에 다녀오겠다' 는 말로 인사를 하면서 출근한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교직은 천직이자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교직 이수를 안했는데 사회생활을 해 보니 그도 아니더군요..뭐 나름 성실한 직장인의 자세로 근무한다면 그래도 좋은 선생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는데..



이건 직장을 지옥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그 안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구원할 의지 조차 없을게 뻔 하네요..



큰 놈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부형이 된 입장에서 정말 어이상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한글을 안가르칠 생각이었지만, 초등학교에서 한글공부를 안한다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시켰습니다..



대체 학교에서 이런 걸 포기하면 어찌되는지...선행학습...다 미리 한 사람이 불리해야지 왜 배우지 않은 사람의 학습 기회 조차 박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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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2010-03-15 10:27:32
답글

한국 같은 실정의 학교에서는 소위 말하는 '지옥'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학생도 학생이지만 학부모 대하는 것, 교장 교감 대하는 것 진짜 장난 아니구요. 그리고 3월에는 학생들 때문만이아니라 업무 때문에 정말 장난 아닙니다. 본인의 교육관과 너무 다른 현실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교사의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달라면 너무 무리겠죠^^;

정하엽 2010-03-15 10:30:46
답글

오히려 지옥이라고 표현 하는 선생님들이 교육의 의지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
아래 위 적당히 타협하고 학생들에게도 적당하 하면 지옥일리가 없지요

진성기 2010-03-15 10:51:51
답글

십년 넘게 다니다 보니 <br />
<br />
매너리즘에 빠져 아무 생각없이 놀러 다는 것 처럼 다니는 것 보담은 낫네요.<br />
<br />

김좌진 2010-03-15 10:56:09
답글

제가 공대 다니면서 교직을 부전공으로 했습니다. 교생실습을 갔는데 인천의 한 공고계열 학교였는데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다지 교사가 될 마음은 없었고 내 자식 교육이나 제대로 시켜볼까 한거니 큰 상관은 없었지만, 처음에 저 앉혀놓고 이건 할만한 직업이 아니다, 그만 둬라, 그렇게 말했던 첫인상이 안좋은 선생님이 있었고, 널럴하고 자기 일 많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라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이 좋아하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권윤길 2010-03-15 10:56:29
답글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br />
출근할때 천국 다녀올께하면 그것도 쫌... 히메나 선생님이 아닌 다음에야... =_=;;;

이주현 2010-03-15 10:59:11
답글

울나라 공교육, 정말 답이 뭘까요? 해결의 실마리가 어딘가에 있기는 할까요?<br />
<br />

오원식 2010-03-15 11:04:19
답글

요즘 중고딩애들 상대해 보신분들은 저 말이 이해가 갈거같아요.......<br />
가정교육이라는게 참 위대한거구나 라는게 느껴져요....<br />
교육 잘 받은 애들도 찾기 힘들지만 잘 받은 애랑 못받은 애랑 하늘과 땅차이에요.....<br />
<br />
부모가 될 자격없이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요.......<br />

황기언 2010-03-15 11:34:09
답글

혹시 중학교 아닌가요? 중학교에서는 교사가 가르치는 일보다 생활지도가 더 크고 어려운 일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만큼 힘들다고 합니다. 얼마전 쉬는 시간에 학생이 여교사를 희롱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그런 분위기입니다. 성에 갓 눈을 뜬 사춘기 아이들 에게 여교사가 교사로 안보인다는 거죠. 부모들은 또 어떤가요?<br />
학업부진도 학교탓,<br />
대학진학도 학교탓,<br />
생활지도도

김좌진 2010-03-15 12:12:55
답글

유명 AV배우 중 선생님 역할로 안나와 본 배우가 있을까요?

허환 2010-03-15 12:48:18
답글

부모가 될 자격없이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요....... ver 2.0 <br />
<br />
<br />
애가 5살인데.. 주변에..<br />
이상한 부모님들이 평범한 부모님들만큼 많은 것 같더군요..<br />
내자식은.. 내자식이 어떤자식인데로 시작하는 부모님들..<br />
<br />
난치병 같아요...

이희정 2010-03-15 13:10:32
답글

선생님도 선생님이지만,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문제는 학부모에게 나온것 같네요.. <br />
촌지,치마바람, 사교육..모두 아줌씨들이 다 만들어 놓았다고 봐도 되지 않나요? 내새끼만 잘하면 되지라는..

moondrop@empal.com 2010-03-15 13:16:53
답글

맞습니다. 전부 다 학부모 탓이죠. 학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명인식 2010-03-15 13:38:41
답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교사들 힘듭니다.<br />
정권 바뀌고 위로부터 쪼는 것도 장난 아니고<br />
혼내면 애들 리액션도 "에이 ㅆㅂ 짜증나" 정도는 귀여운 수준이고요.<br />
초등학교나 서울 일부 중고교는 촌지가 뭐 일반적인지 모르겠습니다만<br />
지방 중고등학교는 그런거 없습니다. <br />
<br />
제 친구는 전학가는 학부모가 교사 찾아와서 돈 꿔달라고 했답니다. 쩝.<br />
요즘 실업계로 전출가

명인식 2010-03-15 13:41:47
답글

초등학교가서 한글부터 가르치면 다른 학부모들이 가만히 안 있을겁니다.<br />
교장한테 전화하고 교장은 담임 쪼을 꺼고요.<br />
소신있는 선생님들 시국선언했다가 짤리는거 보시면 아실텐데요.<br />
누가 제일 문제인지.

asahe67@hanafos.com 2010-03-15 13:58:08
답글

말의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죠....제가 전해 들은 느낌으로는 그야말로 학교를 지옥 가 듯 여기는 느낌이었습니다...

racehorse@empal.com 2010-03-15 14:18:21
답글

요즘 학생이 선생님에게 말대꾸는 기본이고<br />
따지다못해 선생님을 나무라기까지 하는게 학생들의 모습입니다.<br />
<br />
초등학생조차도 선생님의 말에 안중이 없는 애들 다반사구요.<br />
<br />
그런애들 부모님을 만나보면, 또 가관입니다.

박희창 2010-03-15 14:25:10
답글

이꼬인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면 진짜 제대로 풀 수 있을런지......<br />
<br />
내자식만 잘하면 다른놈들은 아무렇게나 되도 된다는 부모들나 적당히하고 한달 봉급만 받으면 된다는 학교선생님들..<br />
전인교육내세우면 경쟁없는 학교를 만들자라는편과 엘리트교육은 필수다라고 해서 엘리트가 안되면 낙오자로 찍히는세상이 되어버리고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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