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래나 갤러리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쌀쌀하긴 하지만 음악듣긴 참 좋은 날씨 같습니다.
이사 때문에 시스템 다 나가고 공짜로 얻어 몇개월 듣던 시스템 입니다.
국산기기인 코어인티는 생소하지만 밸런스 좋은 음을 들려 줍니다.
전체적인 음이 묵직한 편인데 고역이 닫힌 것도 아닙니다
다만. 고가의 앰프처럼 고역의 실키함까지는...이 가격대엔 욕심인 것 같습니다.
국산 A사 제품인티보단 고역에는 밀리는 것 같고, 중,저역은 좋은 것 같네요.
처음부터 중가(?)에 인티앰프보다, 타 브랜드 처럼 100만원 미만대 앰프부터 시작하여
중가앰프로 제작,판매하는 전략을 세웠으면 더 판매가 활성화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디피는 골드문트 엔지니어가 나와서 만든 거라는데.. 아날로그적입니다.
골든문트 소리는 별로 안 나는 것 같습니다. ^^;;
처음 들여보는 소너스 파베르 입니다.
신형 리우토 입니다.
소너스 브랜드를 달고 나온 만큼 소편성, 여성보컬에는 특화된 것 같습니다.
대편성까진 완벽하게 마무리 못하는게 좀 아쉽긴 했습니만.
이가격대에 질감, 음장까지 가진 스픽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만큼
한가지에 만족할 수 있는 특기가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제품으로 상급기인 소너스 애니버사리오를 생각할 만큼
좋은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인티앰프나, 스피커가 신제품 수준이고, 바빠서 많이 듣지 못해
에이징하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지 않나 싶습니다.
위 공짜 제품으로 2개월 음악듣고 최근 미장원에 갔더니.. 옆머리 숱이 없다고
2번이나 얘기 하더군요.. 공짜 밝히면 진짜 머리 빠지는 가 봅니다 ^^
그리고 최근 들여온 시스템 입니다.
내 돈이 들어간 만큼 공짜보다 소리 좋다고 생각하고 듣습니다.
390.2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390보다 구동력이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DAC가 빠진 것 아쉽기는 합니다만.. 한 샷시에 많이 넣으면
분명 한 놈은 제 역활을 못한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요 놈은 잠시 빌린거네요.. ^^;;
빌린놈이라 사진도 희미하게 나오고 옷도 안 벗기고 신발도 안 신겼습니다..
무겁기도 지지리 무겁네요..
요놈은 왜 이가격에 팔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음색,음장이 나름 훌륭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더군요..
출시가라면 인클로저를 더 키울수 있었을 것 같은데..
최근 엄청 바쁘다가 휴가내고 쉬고 있는데.. 오랜만에 맞는 휴식이라 참 좋으네요
시스템 나가고 공짜 시스템 들어오고, 제 시스템 들어올때 까지 몇분 힘들었는데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