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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차큰 직구를 던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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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19:5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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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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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차큰 직구를 던집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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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가입일자 : 2002-07-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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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야구단 만들었다고 한번 글 올린적이 있습니다.
투수에서 홈플레이트까지 18.44미터를 빨래줄처럼 던지기가 힘들다고
여기 하소연 한적도 한번 있습니다.
각설하고
저희팀 젊고 어깨좋은 직원 둘을 1선발과 2선발로 해서 시합을 한번 했는데
아직 신생팀이라 그런지 제구도 잘안되고 어쩌다 제구되서 한가운데로
들어가면 여지없이 두들겨 맞고... 대책이 안서더군요.
7이닝 시합을 하는데 너무 포볼도 많고 안타도 많이 맞아서
제가 6회 7회 마무리투수로 올라갔습니다.
볼에 힘도 없고 구속도 느린데 다행히 제구는 좀 되는편이라
낙차큰 직구 일명 아리랑볼로 6,7회를 1점도 주지 않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경기끝나고 다른 팀원들이 다음게임부터 선발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하도 게임이 안되니까 갑갑해서 던지긴 했는데
솔직히 투수로 올라가기 부끄럽다.
거의 아리랑 똥볼만 던지는데 어떻게 투수를 하냐
연습좀 많이 해서 직구가 빨래줄처럼 쭉쭉 뻗어가면 할테니
당분간은 젊은 너희들이 마운드를 책임져라 라고 했습니다.
근데 작년 11월에 팀 창단하고 나서부터 나름대로 계속 어깨강화운동하고
팔굽혀펴기 등등 하는데 낙차큰 직구가 좀처럼 개선이 안되는군요
이거 개선하는데 집중적으로 하면 좋은 운동이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나이 불혹이 넘으면 개선안되니 그냥 계속 낙차큰 직구를 던져야 하나요.^^
지금 제생각은 근력이 모자라는것 같아서
헬스클럽을 6개월정도 끊어서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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