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PCFI 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재미로 보세요... 야노스 스타커의 드보르작 협주곡 SACD
PCFI 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1 20:00:36
추천수 6
조회수   1,819

제목

재미로 보세요... 야노스 스타커의 드보르작 협주곡 SACD

글쓴이

이상헌 [가입일자 : 2001-02-18]
내용
머큐리 리빙 프레즌스는 녹음 과정중에 EQ나 컴프레서와 같은 인위적인 효과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녹음 리허설중에 세심하게 마이크 위치를 선정하고 가장 시끄러운 패시지와 조용한 패시지를 연주해서 음량을 셋팅합니다.

그리고 믹싱, 마스터링 과정에서도 일체의 조작을 하지 않으며, 조작하는 것은 릴 테이프를 짤라 붙이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오리지날 스테레오 녹음은 마이크 3개를 사용해서 3채널로 녹음한 것을 윌마 코자트 여사가 2트랙으로 믹싱하면서 동시에 커팅 엔지니어가 옆에 붙어서 원판을 만듭니다.

90년대 필립스가 머큐리 리빙 프레즌스를 시디로 부활시킬 때 윌마 코자트 여사가 오리지날 마스터 릴테이프와 자신이 가지고 있던 LP를 대조해가며 디지탈로 작업을 했는데 역시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때 3채널을 2채널로 믹싱한 것도 역시 윌마 코자트 여사입니다.

2000년대 SACD가 나올 때에는 다른 엔지니어가 작업을 했지만 역시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고 오리지날 3트랙을 그대로 DSD로 변환했습니다.



다음은 야노스 스타커가 연주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3악장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이오니어 플레이어로 DSD 2트랙을 재생하고 아날로그 출력을 24비트 88kHz PCM으로 저장한 것입니다.



다음은 그나마 고역에서 실제 악기의 소리가 크게 잡힌 부분을 캡쳐한 것입니다.








리사이즈 때문에 잘 안보이시겠지만, 대략 26kHz까지 완만하게 롤오프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26kHz 이후로는 SACD 자체의 노이즈 플로어가 증가하는 형태를 볼 수가 있습니다.

20~26kHz 사이에서 끽해야 하모닉스가 -88dBfs 수준입니다.








3악장의 피날레는 스타커의 짧은 독주에 바로 이어서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빰빠라밤~ 하면서 끝이 나는데 사진은 독주 파트입니다. 끽해야 -50dBfs 수준이고 최소와 최대 RMS 파워로 봐도 대략 50dB 정도 수준입니다.



시디도 비슷합니다. 단지 22kHz에서 절벽으로 나타난다는 차이 정도



해외 커뮤니티에선 HDtracks나 LINN의 고음질 음원에 대한 성토와 비난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게 왜 고음질인지 모르겠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어떤 음원들은 24비트 48kHz 혹은 24비트 44kHz 마스터를 그냥 업샘플링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분노해서 환불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음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소 엽기적이라 할 수 있는 실험도 있는데 SACD를 AD 컨버터로 16비트 PCM으로 변환한 다음 다시 DA를 거쳐 재생해서 비교를 해봤더니 청취자들이 SACD와 구별하지 못했다는 AES 보고도 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hoonii@paran.com 2012-04-21 21:31:19
답글

청각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15k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은 이제 들리지도 않더군요. 그러나 모든게 다 준비가 되어있는데, 막상 음원이 없는 상황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말고 영화 효과음이나 또는 다른 실험적인 분야에서는, HD 포맷이 필요 할 것이고 아마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추정되네요.

이상헌 2012-04-21 22:19:26
답글

Audibility of a CD-Standard A/D/A Loop Inserted into High-Resolution Audio Playback<br />
Boston Audio Society, Lincoln, MA 01773, USA<br />
E. Brad Meyer, AES Member and David R. Moran, AES Member<br />
(AES Vol. 55, No. 9, 2007 september)

이상헌 2012-04-23 13:53:31
답글

적어도 위의 논문을 보셨더라면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의 결과가 어떤지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구분을 못했다는 것은 차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수차례의 트라이얼중에서 정답률이 유의미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연필 굴리기, 동전 던지기 정도의 확률로 구분을 했다는 것이고 실제로 꽤 많은 테스트에서 정답률이 40~50% 수준입니다. 좀 잘 맞힌 사람들이 60% 수준이구요. 이게 무슨 의미인고 하

이상헌 2012-04-23 15:51:18
답글

본문에선 SACD 의 예를 재미로 들었지만 사실 제가 얘기했던 Audibility of a CD-Standard A/D/A Loop Inserted into High-Resolution Audio Playback 은 SACD 뿐만 아니라 DVD-A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디오파일이나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467회의 시도중에서 246회만 정답(정답율 52.7%)을 맞췄습니다. 특히 AC3나 DTS는 손실압축이니 논외로 하고 Lossless PCM을

이상헌 2012-04-24 09:51:26
답글

AC3와 PCM과의 관계는 MP3와 WAV의 관계이고, 48kHz와 44kHz의 관계는 영상용과 오디오용의 관계입니다.<br />
AV 세계에서 AC3를 고음질 포맷이라고 말하지도 않지만, 다음에 '나는 가수다'의 방송용 AC3 포맷과 멜론,벅스 등의 mp3 음원을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욱 2012-04-24 14:56:56
답글

네이버 블로그의 스펙트그람 자료가<br />
AC3가 CD규격보다 음질이 좋다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br />
<br />
애초에 스펙토그람이 음원의 질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부터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br />
<br />
LP나 고샘플링주파수 포맷이 CD보다 낫다고하면서, <br />
스펙토그람이나, 주파수분석결과를 제시하는 분들이 있는데,<br />
별 의미없는 내용입니다.

이상욱 2012-04-24 15:51:06
답글

스펙토그람의 음원의 "무슨 정보"를 담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br />
<br />
스펙토그람은 음악재생시 "주파수"와 그 주파수대역이 재생되는 강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입니다.<br />
<br />
샘플링주파수 48khz 는 44.1khz의 차이는, 48khz쪽이 더 높은 주파수대역(22-24khz)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br />
그래서 스펙토그람으로 보면 48khz쪽이 고음쪽에 더 정보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상욱 2012-04-24 16:53:14
답글

-----------------------------------------<br />
말씀하신 사람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 이외에 고음역뿐만이 아니라 중저음역에도 마찬가지로 차이가 보입니다 <br />
-----------------------------------------<br />
<br />
개략적으로 말해<br />
샘플링주파수 48khz와 44khz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22-24khz를 담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밖에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