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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들 맛있게 하셨나요...
잠시 웃어가는 시간입니다. 호구 인증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네요.
하기사 그 우두머리란 작자가 글로벌 호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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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막걸리 먹고, 피 모자라면 헌혈하고..."
2009-11-12 17:14:54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오후 대통령실 국감 때 "청와대가 전임 정부보다 내세울 만큼 잘한 게 뭔가?"라고 물었다.
야 당의원들이 "그게 무슨 질의냐"고 야유를 보내자, 김 의원은 "아니 질의야. 국민들한테 대통령실이 정권이 바뀐 뒤 잘하고 있는 걸 말씀해보라. 너무 여야 의원들이 날카롭게 추궁하고 질의해 대통령실의 사기도 높일 겸 해서 하는 말"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박 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에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면, 밑에 있는 행정관들은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는 사람이 많다"며 "첫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행정관들이 많고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이어 "또 예산을 아끼기 위해 이면지를 적극 활용한다든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수석들도 친환경 자동차나 경차를 사용한다든지, 또 쌀을 많이 소비하기 위해 다른 술 대신에 막걸리를 마시고 쌀국수도 먹고, 피가 모자라면 헌혈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내복 입고"라고 일상사를 줄줄이 열거한 뒤, "저희가 낯 간지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화자찬이 멋쩍은듯 "그러나 국민들 눈에는 아직 미흡하게 보이니 더 열심히 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스스로 말씀드리고 나니까 쑥스럽긴 하지만 잘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의원다운 질문에, 청와대다운 답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