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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디오를 다시 시작한건 1년 조금 넘었다.
장식장도 사고 새로이 오디오도 장만했다.
그런데 옛날과 달리 한 달에 한두 번 듣는 것이 고작이다.
음악의 취향이나(락이나 팝송), 크게 듣는 건 옛날과 같다.
볼륨을 보통 11시 방향에 놓고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문제는 밤 11시 이후에 듣는다는 점이다.
앞집도 음악이 직업이자 생활인데 나와는 취향이 정반대이다.
앞집 아저씨는 음대 바이올린 교수이고 아주머닌 성악, 딸내미도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한번은 내가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앞집에서 찾아왔다.
우리집 벨을 누르고 문을 한참을 두드렸는데 나는 알아채지 못했다.
볼륨이 너부 컸기 때문이다.
나중에 앞집 아주머니가 와이프에게 말하길,
“클래식 음악은 안 듣는지요?”
“클래식 음악 들으면 참 좋겠는데...”
그제는 오랜만에 발동이 걸렸다. 밤 12시에...
매킨 스피커에 매킨 인티 MA6900을 12시 방향에 놓으니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중략.. ㅡ.ㅜ
첨언 하자면..여...
이분 댁에.. 강쥐가 5마리정도 살고 있슴다..
다 귀가 어둡습니다 ㅡ.ㅜ
사람오는 인기척은 기가 막히게 아는데.. 음악 소리만 나면 방으로 피신? 합니다.
물론.. 옆집에서.. 벨 누르고.. 문 두드리고 난리도 아닌때도? 있다십니다..
하. 지. 만..
그럼 머 합니까.. 안에서는 서로 주고받는 말도 듣기 힘든 판에.. ㅠ.ㅠ
고민하지 마시고.. 이분댁에 들어 가세여 ㅠ.ㅠ 아님 앞집에 이사 하시던가여
한방에 고민 끝~~~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