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이 타계하시기전 마지막 말씀이 "말 빚을 지기 싫으니 절판하라"
였답니다.
진리는 말로 나타낼 수없고 진리를 말로 표현하는 그순간 진리가 아니란 말대로
평소 많이 출판했던 책들에 대해 그런 말씀을 하신걸 겁니다.
옛날 노자도 말년에 히말라야로 떠날 때 제자들이 한 말씀 남겨놓지 않으시면 못 떠나신다고 하도 완곡하게 간청하여 할 수 없이 남긴 글이 "도덕경"이랍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우리 범부들에게 진리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고 싶으신
깊은 마음으로 말씀을 남겨 놓으셨는데 절판하라 하시네요.
평소 말로 말이 많은 우리들은 한번 쯤 깊이 새겨 들어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