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저도 술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11 18:04:50
추천수 0
조회수   578

제목

저도 술 이야기.

글쓴이

이영해 [가입일자 : 2004-07-08]
내용
술자리에서 친한 형님이 어릴적 할아버지 돌아가신 예기를 해주더군요.

할아버님께서 한겨울 장에 가셔서 얼큰하게 취하셔서 돌아오시다..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마당에 쓰러지셔서 잠이 드셨드랩니다.

눈이 폴폴 내리고...

결국 얼어서 돌아가셨답니다.



이 얘길 듣는데...웃음이 튀어나오려는걸..참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긴 저희 증조부는 할머니께서 쌀을 씻어서 밥을 짓고 계시면...

저 아까운 쌀로 술을 안담그고....망할 며느리...라고 소리치셨답니다.

물론 추수한 쌀의 반은 술을 담구셨는데도....

몇달 지나면....없어졌다는...아버지의 증언이...



그나저나..주량이....유전인거 맞죠?



충격고백을 하나 하자면.....전 18살때...술먹고 자다가 펜티에 응을 싼적도 있습니다.

이건..죽을때까지 비밀이었는데..

지금 맥스 프리미엄 두병째 홀짝거리고 있어요...에헤~~~~ 취한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박성용 2010-03-11 18:10:25
답글

저는 일찍이 초딩 4학년 때 아버지 회갑연에서<br />
집안 형님들이 따라주는 밀주에 홱 취했슴돠.<br />
그 뒤로 오묘한 술의 세계를 알게 되어 <br />
집안에서도 관대하게 해주는 바람에 술을 장복하고 있습니다.<br />
뭐든 장복하면 좋다는 오마니의 찰떡 같은 지론을 믿고<br />
지금도 실천하고 있슴돠. ^ㅡ,.ㅡ^ <br />

김진우 2010-03-11 18:15:45
답글

그 비밀을 제가 죽을 때까지 입다물고 있을께요..^^

이승규 2010-03-11 18:23:32
답글

어릴때 진달래꽃술 달다고 혼자서 퍼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놈은 저 밖에 없을 겁니다.. 쩝~

이대일 2010-03-11 20:01:58
답글

토하려고 화장실 갔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앞니 두개가 사라지고 변기엔 핏자국만 있더라는 선배의<br />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br />
<br />
방바닥에 모로 누워 위장 청소 후 괴로와서 팔을 휘저었던 기억(입고 있는 옷이 토사물에 의해<br />
축축하더라도 못 일어나겠더라고요, 일어나보니 이미 토사물들은 방바닥에 들러붙어 있고요). <br />
10여 년 전에는 양주 3병(그것도 700짜리로) 마셔도 다음날 눈도 안 빨갛게

정영회 2010-03-11 21:54:16
답글

"""18살때...술먹고 자다가 펜티에 응을 싼적도""" 있다는 <br />
이응해님의 비밀은 절때로 다른분들에게 발설치 않겠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