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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관련 전자 장비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11 12:57:35
추천수 0
조회수   841

제목

자동차 급발진 관련 전자 장비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작년 5 월인가 그렇습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 회사의 L3 26 포트 스위치 허브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중고죠.



2002 년도 제품이니까 오래 되기는 했네요.



공유기 쓰다가 마음에 안들어서...기본적인 이유는



그당시 공유기는 메가 TV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KT 의 사용자 IP 대역은 121 대역



메가 TV 대역은 112 대역이기 때문에 공유기를 거치면 무조건 메가 TV 시청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사용하던 공유기는 지인한테 넘기고 위의 L3 스위치를 구입합니다.













5 만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에 구입을 합니다.보통 옥션에서는 27~30 만원 정도 줘야



하는 제품인데 말입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라면 전원이 DC 48 볼트 입력형이더군요.





이 얘기는 KT 나 파워콤 같은 ISP 업체에서 사용하다 나온 제품이라는 겁니다.





DC 48 볼트 입력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정전 백업하기 아주 좋다는 겁니다.대



규모 배터리 뱅크를 구축하면 UPS 같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







뭐 이 얘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구요.





작년 5 월 부터 올 2 월 까지 사용했는데....26 포트에서 실제 사용하는 포트는 4 포



트에 불과합니다.



UP-LINK 포트 1 컴퓨터 포트 1 QOOK TV 포트 1 인터넷 전화 무선 공유기 포트 1



이렇게 사용해도 패킷의 전송이 아주 많은 컴퓨터용 포트의 경우는 한달이면 CRC 에러



가 보통 100~200 개 정도가 누적이 됩니다.









네트워크 전문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스위치 포트 에러는 정말 왠만



해서는 발생해서는 안되다고 얘기들 하더군요.





문제는 안끄고 3 개월 정도 돌린적이 있는데 2 만 카운트 까지 올라가더군요.





저렴하게 구입한것도 사실인데 ISP 업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방출한것죠.운영자들



의 입장에서는 원인을 알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하여 분해를 해 봤습니다.





DC 48 볼트 입력형인데 실제로 사용하는 전압은 5 볼트라서 DC-DC 컨버터가 5 볼트로



전압을 다운해서 메인 보드에 공급하는 형식입니다.





헌데 DC-DC 컨버터 부분의 회로구성을 보니....딱 스펙에 나온대로 구성했더군요.



DC-DC 컨버터 출력단에 전원 콘덴서는 이미 부풀어 있었고 75 와트를 소비하는 스위



치 허브의 전원단 콘덴서 용량은 47 uf 이였습니다.





한술 더떠서 전해 콘덴서 + - 가 거꾸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dc-dc 컨버터는 메인보드 콘덴서 이외의 보조 콘덴서가 없었죠.당연히 전압은



출렁 출렁 되는 전기를 메인보드에 공급하고 스위치 포트를 제어하는 스위칭 칩은 오



작동할수 밖에는 없죠.







이 극성 거꾸로 삽입해서 망가진 콘덴서를 470 Uf 용량으로 업글 교체하고 나서 보니까....



와싸다 홈페이지가 아주 날아 다니더군요.



기존에는 클릭하고 1~1.5 초 후에 화면이 뜨기 시작했는데 말입니다.



스위치 포트에 싸이던 에러 카운팅도 사라졌습니다.





간단한 콘덴서 극성 삽입 불량이 결국 도입당시 200 만원 이상의 스위치의 에러 카운



팅과 반응속도 저하를 불러왔죠.





뭐 다산 v5124 장비 전체의 문제가 아닌 극성 반대 삽입 장비의 오작동이죠.









지난달에 다산 v5224g 라는 풀 기가비트 24 포트 스위치 허브를 하나 저렴하게 구입했



습니다.



이놈도 l3 스위치죠.현재 신품가 최소 150 만원 이상의 장비인데 거의 헐값에 나와서



그냥 눈감고 구입했는데....





이제품 역시나 문제가 있는 놈이 나온거더군요.



옥션에서 구입해서 1 주일 정도 돌려보고 나서 구매확인 해 주겠다 했는데...1 주일



돌리면서 2 번 나온 증상인데.



컴퓨터와 스위치의 링크가 순간적으로 3~4 초 간격으로 6~10 번정도 끊어졌다 연결됐



다는 하는 문제가 1 주일간 두번 발생하더군요.







패킷 전송이 많은 컴터 포트의 경우 에러 카운팅도 빼놓지 않고 말입니다.





20 만원에 구입했는데....다산 rma 가격이 메인보드쪽은 20~25 만원이니....하나 마나



한 경우겠죠.





봉인 해제후 분해해서 전원부 콘덴서 전체 메인보드 콘덴서 전체 콘덴서 교체 용량 업



글 세라믹 콘덴서 보강등을 해 줬습니다.





2006 년도 장비 가격만 300~400 만원 짜리 장비였지만 서도.....예전 인켈 cdp 보다도



전원부의 질이 떨어지더군요.





메인부에 전해 콘덴서 적당용량있고 떨어져 있는 칩 부분에는 별도의 충분한 용량의



전해 콘덴서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것 같더군요.





아무튼 내부의 전해 콘덴서 교체와 전해 콘덴서에 세라믹 콘덴서 보강후에는 아직 1



달간 3~4 초 간격으로 10 번정도 링크가 죽었다 살았다 하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dc-dc 컨버터가 4 개가 내장되어 있는데 전해 콘덴서 이외에는 그어떤 콘덴서도 전원



부 주변에 없더군요.







장비 여건이 조금만 나빠져도 오작동 할수 밖에는 없는 구조였죠.







제 의견으로는 오디오 앰프나 cdp 설계하시던 분들이 전원부 설계에 참여한다면 장비



안정성을 한계계 끌어 올릴수 있겠더군요.







네트워크 시장에서 한가닥 한다는 회사의 장비 구조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동차 회사들이 장착하는 전자 전자는 얼마나 충실하게 제조될까 하



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간단하게 콘덴서 하나만 극성이 바뀌어도 오작동하는 것이 전자 장비죠.



수백만대를 생산하는 와중에 용량이나 극성이 바뀌는 경우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



면 생명과 즉결된 부분에 전자 장비 채용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전자 장비의 문제라면....되면 되고 안되면 안된다면 참 좋은데....qc 검사 에서 제대



로 작동하면 그 장비는 언젠가는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2 번 오작동하는 네트워크 장비....관리자는 어떻게 그 문제를 파악할까요?



머리 싸메다 내치고 새로운 장비 구입하는 것이 뻔히 보이죠.







웃기게도 다산 v5124 와 같이 v5224g 도 전원부 교체 보강후 전체 인터넷 서핑에서 날아 다닙니다.











자동차에는 전해 콘덴서가 얼만큼이나 들어갔을지 참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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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2010-03-11 13:30:42
답글

저도 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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