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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라는 직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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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16:5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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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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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라는 직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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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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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식주방에서 일하는사람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실듯 ..
자게에 온지얼마되지 않아서 모르시는분들도 많겟지만~~ㅋ 아뭏든 요즘
자주 들릅니다..
현재 33살이고 11년정도를 주방에서 일하다가 몇년전부터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루 12시간근무 좁은주방에서 불에서나오는풀풀 나오는 연기를 마시며..
한달에 쉬는날은 겨우두번뿐이고 남들은 주5일 근무라고 1주일에 두번씩 쉬기도
하는데... 게다가 휴가도 명절때 마다 이틀씩 쉬고 여름휴가라고 3일 ...휴가
그것두 무급휴가인경우가 많습니다.
더 좋은 주방에서 일할수있는 직장도 있지만 조건 거의 비슷하고
또 정말 좋은곳은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자기들끼리 돌려서 나눠먹는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자기들끼리 모임가지면서 모임회원들에게 나눠주고,..하는식으로요..
호텔같은 경우는 화교들이 잡고있고.. 한국사람들은 정말 어느선 이상 올라가는게
쉽지않죠..이나이에 호텔에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구요 아는사람도 없구요
어제는 직장에서 그만 뒀는데
제 보험을 담당하는 lig 설계사분이 사람 끌어들이는 일을 한다고하면서
저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이직을 이야기해서 오늘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아시겟지만 사탕발린 소리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그냥 경계심을 풀고 잘
듣고왔습니다. 결국 일주일후에 교육받겟다고 사진찍고 시험 접수해달라고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 이거하려고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다들 써늘합니다. 니성격에 무슨 그런걸해?? (보험설계사는 소심한 a형 성격도 그리
좋지않은 사람들중에 억대연봉자들이 많다고합니다. 그정도연봉은 바라지도않지만..)
내가 아는사람 했었는데 금방 때려치고 돈도 벌기 어려워!
너 나한테 보험들어달라하지마! 다 아는사람한테 들어놔서 힘들어..
다 이런반응...
저도 하나의 모험인데.. 사실 이직이라는게 다 그렇지만요
다달히 생활비 150만원정도는 마눌님께 바쳐야하는데 한 서너달은 돈도 안들어올것
같고.. 제대로 못하게된다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것에도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지금하는 주방일도 하기싫고...
그래서 결국 따른 직업에 눈을 돌리게됫는데..
열심히는 하겟지만.. 세상사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잘되는것 아니고..
자기들이 교육 3개월동안 제대로 시켜준다고하고...
정말 갈등입니다.
집사람도 저 지금일 싫어하는거 알고 딴거도 해보면 좋지않을까 하다가도
막상 진짜 시험볼꺼다 라고하니..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설마했나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전 정말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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