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무실 앞길이 조금 올막이라 눈이 오면 차들이 못 올라갑니다.
대구 상황에서는 10여년만의 폭설입니다.
저도 겨우겨우 길가에 차 붙여두고,
철물점으로 뛰어가 눈삽 한자루 샀지요.
6,000원 달라네요.
겨울 다 지났는데 눈삽을 사다니... ㅜㅡ;
2시간여에 걸쳐 길에 쌓인 눈들을 갓쪽으로 다 밀어부치고,
제자리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간만에 삽질 빡세게 했더니 허리가 뻐근합니다.
근데 삽질 다하고나니 눈이 녹는다는거...
2시간만 개길걸 돈 쓰고 몸 쓰고 삽질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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