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에서는
디비디수준의 480i 신호를 좋은 비디오프로세서로 1080p로 업스케일링하면 화질이 좋아집니다.
비디오에서는
1080p해상도의 오리지날 소스를 480p로 다운하고, 두 소스를 비교하면,
1080p해상도 소스가 480p보다 훨씬 화질이 좋습니다.
오디오에서는
16bit/44.1khz음원을 24bit/96khz, 24bit/192khz로 바꾸어도 음질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디오에서는
24bit/192khz소스를 16bit/44.1khz로 잘 다운샘플하여 비교하면
어느쪽의 음질이 좋은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192khz, 44.1khz 라는 것은 sampling rate라고 부릅니다.
그 디지털 포맷이 담을 수 있는 주파수와 관련된 정보입니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44.1khz라는 것은 1hz에서 22khz까지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포맷이라는 뜻이며,
192khz라는 것은 1hz에서 96khz까지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포맷이라는 뜻입니다.
192khz포맷에 90khz같은 것이 의미있게 녹음되어 있는 소스는 없습니다.
사람은 20khz이상의 고음은 잘 듣지 못합니다. 소리를 비교적 인지할 수 있는 16-20khz 대역조차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악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샘플링레이트(샘플링주파수)가 192khz가 44khz에 비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음질적인 장점은 없습니다.
24bit, 16bit 라고 하는 것은
디지털 한 샘플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을 말하는 것으로
음악신호에서는 다이내믹 레인지와 관계있습니다.
현재 16bit로는 약 100dB, 24bit는 약 120-130dB의 다이내믹레인지가 구현가능합니다.
(24bit의 이론적인 다이내믹레인지는 144dB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제 구현가능한 다이내믹레인지는 더 좁습니다)
시중에 나온 음반중에 실다이내믹레인지가 100dB이상인 음반은 없습니다. 다이내믹레인지 80dB가 넘는 음반도 보기 힘듭니다.
(혹시 그런 음반이 있다고 할때) 애호가의 오디오가 100dB이상의 다이내믹레인지를 재생하지 못합니다.
(혹시 재생할 수 있다고 할때) 애호가의 청취환경에서 100dB 다이내믹레인지를 듣지 못합니다.
결국 비디오쪽의 480i VS 1080p 과는 다르게..
오디오쪽의 16bit/44.1khz VS 24bit/192khz 는
사람이 인식하는 수준에서의 소리의 질의 향상은 없는 것입니다.
좋은 24/192 소스가 있고, 24/192를 받을수 있는 DAC가 있으면 좋은 음악 잘 즐기십시오.
하지만 좋은 24/192 소스가 있지만, 24/192를 받을 수 없는 DAC를 쓴다고 해서 DAC 등을 바꾸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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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92, 24/96, 16/44 소리차이가 크다고 느끼시는 분은 자신의 경험에 따라 좋은 24/192, 24/96 음악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만, 포맷이 다른 음악을 들었을때, 소리가 내게 다르게 들렸다..고 하는 나에게 절대적인 경험이
포맷차이때문에 소리가 다르게 들렸다(포맷의 차이가 내가 소리를 다르게 들은 원인이다).. 라고 하는 것과 관련이 없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드립니다.
저는 같은 음악을 같은 기기로 몇번 들어도, 들을때마다 매번 다르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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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상헌님이 좋은 자료 링크해 주셨네요.
제가 위에 쓴 글보다 더 자세한 내용까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24/192 음악이 의미 없는 이유(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