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는 회원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박스에서 기기들을 꺼내 설치해 보았습니다.
기기들은 모두 업체에서 구매한 새제품입니다. 한번사서 오래오래 쓰려고
중고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인지 미스매칭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죠.
마누라 눈치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설치를 하고 바로 여성 보컬부터 들어보았습니다. 깔끔하게 나옵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뭔가 그윽하고 풍부한 잔향감이 부족합니다.
중저역이 비었습니다. 고역도 또랑하기 보다는 약간은 산만합니다.
계속들으니 약간 쏘는것같구요.
그래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틀면서 기다렸습니다.
금요일은 24시간 틀어 보았습니다. 앰프가 달아오릅니다.
퇴근후 처음 듣던 곡들을 다시 들어 봅니다.
오호 좋습니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많이 좋습니다.
중저역이 풍부해집니다 물론 이 스피커자체에 한계가 있는 중저역이지만
일반 가정 거실에 듣기에 충분하고 남을 저역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냥 저역이 나온다가 아니라 탄력이 더해진것 같습니다.
탄력이 리듬감을 만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계속 듣고 있으니
또랑한 저역이 공중에 윤곽을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고역은 한층 촉촉해 졌습니다. 밀도감이 높아져 볼륨을 올려도 귀가 아프지 않습니다.
앰프가 소문대로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시스템보다 두배 비싼걸 샵에서 들었을때 보다 이게 더 좋게 들립니다.
왠만하면 가정집에서 샵보다 좋게 들릴리 없는데 말이죠...
이건 제 취향일지 모릅니다. 현대적인 성향이 맞다면 이렇게 들어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광단자로 ps3에 2채널로 영화까지 보려했지만 영화는 그닥입니다..
스피커 엘락 fs247
앰프 ai500se
소스 마란츠 cd6004
스피커케이블 이글케이블 미터당 만원
파워케이블 번들
멀티텝 동양전자 6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