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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사람들이 오늘은참 부럽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3-09 17:48:00
추천수 0
조회수   1,920

제목

서울 사는 사람들이 오늘은참 부럽습니다.

글쓴이

이현수 [가입일자 : 2004-05-02]
내용
시골에 사는 촌놈이 운?이 좋아 서울 아가씨랑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농사짓는건 아니지만, 제 직장이 시골이고 고향에 살아서 그냥 본가에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다행히 몇년전에 가진돈 다 털어서 남들이 봤을땐 예쁘다 라는 집은 지었구요... 근데 와이프될 여자친구가 많이 싫어합니다... 친구들도 없고, 문화 생활 하는곳도 차타고 나가야 되고, 밤에는 무섭다고...

머...여친 주위의 사람들도 대부분 친구들이겠지만,, 반응이 안좋습니다..

처음에 집 지을때는 이뿐 와이프 얻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요즘은

저도 제 집 제 고향이 싫어집니다.. 자꾸 컴플렉스도생기는거 같구요 ....

여하튼 이번주 일요일이 결혼식인데 어제 여자친구랑 싸웠습니다... 아니

그냥 제가 큰소리를 냈습니다.. 지금 후회도 하고 마음도 무겁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나중에 잘되서 행복하면 그때 다시 이 글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잡아 볼려고

글을 쓰봅니다..

그냥 지금 심정으로는

월세방이라도 얻어서 서울사는 사람들 많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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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2010-03-09 17:51:30
답글

제 처도 시골출신입니다 물론 시골에서 농사 짓다고 온 사람은 아니고 도시로 대학 나온 경우입니다 <br />
처음에 딱 못 박더군요 자기는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시골로 시집안간다고요 <br />
전 그얘기 듣고 정 뚝 떨어졌는데 <br />
가끔 처가집가서 하루이틀 생활하면서 장모님 일하시는거 보고 장인어른 일하시는거 보면 여자들이 왜<br />
시골을 싫어하는지 알겠더라구요...<br />
<br />
와이프되실분 많이 이해해 주

양승원 2010-03-09 17:52:02
답글

결혼식 전인데... 좋은 생각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기분전환 하시길...

장동이 2010-03-09 17:52:46
답글

잘 해주시고. 무조건 사랑해 주세요. 그러면 언젠가 두분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날이 올겁니다.

이정수 2010-03-09 17:54:26
답글

큰소리 내신거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기것을 모두 버리고 상대방을 위할자신이 없으시다면,<br />
앞으로 계속 힘들거 같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종민 2010-03-09 17:55:16
답글

갑자기 그 생각나네여....<br />
나뭇꾼이 선녀 잡을때 애를 낳게 했지요^^

이현수 2010-03-09 17:57:27
답글

그냥 널위해 준비한것들에 대해 조금의 칭찬을 바랬는데, 안좋은 얘기만 하니까 제가 욱해 버렸나 봅니다..<br />
좀전에 부동산하는 친구에게 울 집 팔면 얼마 받을까 물었는데.... 서울은 안되고 대구에 살만한 아파트 한채값은 되겠네요... 그냥 팔고 갈까... 라는 생각.... 그냥 소주한잔 딱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telefunken@empal.com 2010-03-09 17:59:22
답글

총각인 저는 글쓴분이 부럽습니다. ㅠㅠ

유진혁 2010-03-09 18:14:08
답글

전 서울 살지만 돈좀 벌면 시골에 집짖고 마당에 강아지들 키우면서 사는게 꿈인데요...<br />
요새 인터넷 발달해서 쇼핑은 인터넷으로 다되고, 시장을 갈필요가 없는데 요샌...<br />
문화생활 역시 서울살아도 어짜피 차타고 나가야는데 막혀서 시간은 더걸리고 억지로 가면 주차할데도 없고 주차비 나가고, <br />
밤에 무서운게 범죄자 때문이라면 서울이 더 무서울걸요..ㅜㅜ

이희정 2010-03-09 18:18:59
답글

전 요즘도 고향에 내려가는 꿈 꿉니다..태생이 촌놈이라..그냥 여유있는 지방이 좋네요~<br />
서울 전세 빼면 고향에 큰 아파트 하나 사고, 차도 좋은넘으로 뽑을텐데 말이죠 ㅎㅎㅎ<br />
<br />
문제는 울 와이프는 여행은 OK인데, 거주는 NEVER이라는,,,

장희준 2010-03-09 18:21:01
답글

저도 시골로 가고 싶습니다.<br />
엊그제 TV에서 암 걸렸던 사람들 산에가서 잘 살고 있는 예도 있고,<br />
시골에서 살면 좋은데..<br />
여자들은 백화점 없다고 싫다네요..ㅜㅜ<br />
<br />
그래도 여친께..이제 곧 결혼 하시니 부인께..잘 하셔야 합니다.<br />
<br />
큰 소리는 절대...NO...!!!<br />
항상 다정다감한 말투와 행동으로 대해보세요..<br />
<br />
네 아

이현수 2010-03-09 18:33:14
답글

고맙습니다...희준님... <br />
아직 제가 정신 수양이 덜 되었나 봅니다..<br />
결혼하면 와이프를 내몸같이 사랑하면서 살아야지...집밖에서는 살기 위해 큰소리도 내고 싸우겠지만, <br />
집안에서는 항상 좋은말만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감정 조절이 잘 안되네요...<br />

장희준 2010-03-09 18:36:04
답글

노력 하셔야 합니다..노력하다 보면요..그것도 몸에 뱁니다..습관 처럼요..<br />
<br />
이 세상에 내 몸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겠습니까?<br />
<br />
아내는 내몸 입니다.<br />
내 몸보다 더 중요한 사람 입니다.<br />
항상..사랑에 가득찬 눈으로 대하세요..몸에 배일 때 까지요...*^^*<br />
<br />
사랑한다고 말로 꼭 해야 합니다.<br />
그걸 듣고 싶어하고, 그 힘으로 살아

이현수 2010-03-09 18:39:17
답글

그렇다면 희준님....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거 같아서 하나만 여쭈어 봅니다... <br />
와이프 될 사람이 물론 자기 마음대로 안되니까 짜증을 내는거겠지만, <br />
100%가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만족?할만 하지 않나.... <br />
머 이런 마인드? 이 마음을 와이프한테 얘기해주고 싶습니다...<br />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까요?

zerorite-1@yahoo.co.kr 2010-03-09 18:46:39
답글

어제서야 집문제로 싸웠다는 상황이, 글 내용만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br />
그것도 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어놓은 집이 있었는데...<br />
<br />
전 큰소리 내면 더 큰 소리가 돌아옵니다. T_T<br />
목소리나 힘으로 이겨봐야 힘쎈 짐승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br />
결혼이라는 것이 조금 손해본다, 희생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장희준 2010-03-09 18:46:58
답글

아내가 하자는대로 다 해줘 보세요... <br />
아내는 배를 끌고 산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br />
<br />
대신에 정말 안되는거 딱 한가지는 절대 안되라고 단호하게 명령하세요.. <br />
처음엔 삐지고 토라지지만...오래 생각한 후에 남편 말이 맞다고 느끼면.. <br />
금방 애교로 돌아서는게 여자랍니다. <br />
<br />
그러면서도 브드럽게 이해 시켜보세요.. <br />
이해 시키다 안된다고 금방 승

진현호 2010-03-09 18:55:30
답글

요즘은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주변에서 하도 봐서 ... 쩝

성인경 2010-03-09 19:04:33
답글

여친님 심정이 이해가 가는데요. 도회지에서 살다가 시골에서 생활하면요 확실히 적적하긴 해요.<br />
경험해봐서리... 뭐 글타고 컴플렉스까지야... 그럴 필요없구요 단지 생활환경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죠.<br />
근데 절대로 화내진 마시지요. 글 내용으로 보아서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독여주는게 필요한 상황인 것<br />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생활해보시믄 차차 알게 되겠지만 집, 가정에 관련된 일들은 대체로 마나님 의견을<b

성인경 2010-03-09 19:06:49
답글

그렇지요. 요즘은 정말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는.... ㅎㅎ<br />
어디까지나 case by case죠.

최우석 2010-03-09 19:08:29
답글

지방온지 4년 &#46124;는데요... 서울에서 사람들에게 치여 사는게 꿈입니다..<br />

moondrop@empal.com 2010-03-09 19:14:53
답글

시골도 사람 사는 곳인데.. 요즘은 시골 살면 죄인 아닌 죄인이 되니.. 참.. 안타깝습니다..<br />
힘내시란 말씀밖엔 못드리겠네요.. 힘내세요..

wodudsla@naver.com 2010-03-09 19:43:21
답글

서울살다 시골로 왔습니다. <br />
울트라캡&#50269;킹왕짱입니다요.. ㅋ<br />
<br />
주차 널널.. 아무데나 그냥 대면 되고.. 집크고 방 넓고.. 음악 빵빵. .조깅코스 완벽.. <br />
바로 뒤가 산 앞은 논..ㅋㅋ<br />
<br />
출퇴근 서울에선 10km에 1시간 걸렸는데<br />
이곳에서는 8km에 15분이면 됩니다. ㅋ

김병현 2010-03-09 19:49:45
답글

남자와 달리, 여자는 타지에 오면 많이 외롭고 힘들어 합니다. 잘 대해 주세요.

이현수 2010-03-09 20:34:17
답글

여러분들 말씀 고맙습니다.. 특히 희준님 여자가 원하는대로 해줘라...마음에 와닿네요...<br />
금방 사소하지만 침대배치부터 낑낑대며 여자친구가 원하는대로 해놓았습니다... <br />
보고 위치야 바꾸면 되니까요...그냥 여자가원하는 대로 해줘야겠습니다..<br />
물론 제 능력에 해줄껏두 별로 없지만, 저 때문에 울지는 않게 해야겠습니다..<br />
고맙습니다..

강성배 2010-03-09 21:14:42
답글

장희준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많이 동감하는 바입니다.<br />
결혼한지 16년 되었지만 전 아직도 집사람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어 주는 편입니다.<br />
<br />
흔히들 신혼때의 주도권 싸움 등을 자주 이야기하는데 제가 살아 본 바에 의하면 <br />
그냥 많이 사랑해주고, 이해해 주면 결국 자기 자신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물론 소소한 말다툼은 가끔 일어나고, 신혼때에는 더

장현주 2010-03-09 21:28:52
답글

역시 와싸다에는 애처가 회원님들이 많으셔서 흐뭇하네요...<br />
전 서울에서만 살아서 오히려 조용한 시골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br />
결혼 축하드려요~~

황상윤 2010-03-09 22:25:53
답글

객지에 혼자.. <br />
<br />
재밌고... 그동안 놀던 물에서 벗어나는 심정을 이해하면서.. 다독여주세요..<br />
<br />
일년이라도 살면서 익숙해질때까지는..... 잘.. 보듬으며.. 사세요.

이재철 2010-03-09 23:57:17
답글

서울 좋은 것 별로 없습니다. <br />
저도 시골가고 싶은데 <br />
개인적 사정으로 못갑니다. <br />
음악도 귀가 아프게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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