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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사람들이 오늘은참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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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7: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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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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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사람들이 오늘은참 부럽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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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가입일자 : 2004-05-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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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촌놈이 운?이 좋아 서울 아가씨랑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농사짓는건 아니지만, 제 직장이 시골이고 고향에 살아서 그냥 본가에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다행히 몇년전에 가진돈 다 털어서 남들이 봤을땐 예쁘다 라는 집은 지었구요... 근데 와이프될 여자친구가 많이 싫어합니다... 친구들도 없고, 문화 생활 하는곳도 차타고 나가야 되고, 밤에는 무섭다고...
머...여친 주위의 사람들도 대부분 친구들이겠지만,, 반응이 안좋습니다..
처음에 집 지을때는 이뿐 와이프 얻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요즘은
저도 제 집 제 고향이 싫어집니다.. 자꾸 컴플렉스도생기는거 같구요 ....
여하튼 이번주 일요일이 결혼식인데 어제 여자친구랑 싸웠습니다... 아니
그냥 제가 큰소리를 냈습니다.. 지금 후회도 하고 마음도 무겁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나중에 잘되서 행복하면 그때 다시 이 글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잡아 볼려고
글을 쓰봅니다..
그냥 지금 심정으로는
월세방이라도 얻어서 서울사는 사람들 많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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